소리자바 아카데미

 

한국복지대학교 원격교육지원 센터를 통해 청각장애 학생들을 위한 실시간 강의 문자통역을 담당하는 ‘학습지원사 직무역량 강화 연수’가 지난 3월 31일 진행됐다. (주)소리자바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영등포 속기센터에서 진행되었으며, 올해 학습지원을 담당하는 속기사와 수화통역사 21명이 함께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복지대학교 원격지원센터 운영을 담당하게 된 소리자바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학습지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업무의욕을 북돋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행사는 원격교육을 담당하는 팀장과 부팀장 등 관리자 임명장 수여식을 시작으로 이주형 부팀장의 ‘바른 교육속기와 원격 교육지원의 이해’라는 주제로 실무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후 최근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미투운동과 관련하여 ‘직장 내 성희롱 및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학습지원사간에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예의와 행동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박건 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격교육지원센터 운영을 담당하게 되었다. 지난해보다 더 안정적인 운영으로 최상의 학습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각장애 학생들의 학습효과 또한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이미 소리자바에서는 교육지원 사업뿐만 아니라 자체 자막방송센터를 개설해 공중파 MBC, EBS 방송을 비롯해 종편 등 다양한 방송에 자막방송을 담당하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사업에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전국 32개소 경찰청 해바라기센터 속기사 인력 운영을 담당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영역을 넓혀 나가며 기록문화로 사회공헌을 해 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 공개된 AI속기를 통해 속기사들의 기록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과의 협업으로 속기사들이 더 많은 분야로 진출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속기사 자격증을 희망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이러한 현실적인 정보는 제쳐두고 과거의 정확하지 않은 합격률과 취업률을 미끼로 속기사 지망생들을 혼란케 하는 업체나 속기학원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사)한국AI속기사협회에서는 전국 지부를 통해 속기공무원 등 취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21세기형 AI속기키보드 체험 등 다양한 기회를 통해 정확히 알아볼 것을 당부하고 있다.

 
원문보기 : http://betanews.heraldcorp.com:8080/article/83320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