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 디지털영상속기협회, 4차 산업혁명 알리며 ‘한국AI속기사협회’로 새롭게 출범

  • 관리자
  • 2017-12-11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가 ‘한국AI속기사협회’로 이름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새로운 협회 명칭에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급변할 일자리와 속기환경을 대비해 AI속기사로서 더욱 경쟁력을 갖춘 전문가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비전이 담겨 있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유주영 협회장은 지난 1일 강남 사무국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우리 협회는 지난 20년간 교육부 산하 비영리 공익법인으로서 속기저변 확대와 속기사 근무환경과 처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앞으로 다가올 인공지능 시대에도 회원들이 보다 능력 있는 기록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출범식에 참석한 회원과 관계자들은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모든 분야에서 완전히 차원이 다른 패러다임의 변화를 겪고 있고, 속기 분야도 예외일 수 없다. 인공지능 기술이 가져오는 대변혁 앞에 디지털영상속기를 비롯해 기존의 속기방식이 가진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AI속기를 도입이 시급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AI속기의 핵심은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과 음성인식을 속기 시스템에 접목시켰다는 것에 있다. 소리자바 알파는 빅 데이터를 통해 끝없이 학습하며 인식률을 계속 끌어올린다. 더 놀라운 혁신은 속기의 가장 큰 난제인 ‘다자간 동시 발언’을 AI속기가 발언자 별로 구분해서 자동 속기한다는 것이다. 그동안 여러 명이 동시에 쏟아내는 발언을 빠르게 입력하는 것은 힘들고 체력적으로도 과중한 업무였다. 이제 반복되는 입력은 인공지능이 맡고, 속기사는 인공지능이 입력한 내용을 검수· 수정하는 과업을 맡아 실시간 속기 완성이 가능해진다.

 

뿐만 아니라 영어, 일어 등 외국어의 동시 번역 속기가 가능해짐에 따라 속기사가 통번역 속기의 영역까지 발을 넓힐 수 있어 새로운 직종의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협회의 사업들도 대대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AI속기 공인장비인 소리자바 알파에 맞춘 실무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현직 속기사 연수교육도 AI속기에 맞게 새롭게 바꾸고 강화된다. 또한 AI속기사 자격검정 신설을 통해 AI속기사들이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취업처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또,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지역지부는 물론 소리자바 넷스쿨 강남, 영등포 속기학원에서도 예비 속기사를 위한 속기키보드 체험과 함께 AI속기도 체험할 수 있는 홍보행사도 대대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AI속기를 통해 속기사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망직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AI속기사의 미래를 기대해본다.

 원문보기 : http://news.webdaily.co.kr/view.php?ud=2017120816015178656beeb3268c_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