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 속기협회 광주호남지부, 속기사 직업체험행사 배리어프리 영화관람 행사 실시

  • 관리자
  • 2017-03-16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광주·호남지부에서 속기사 직업체험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2월 CGV광주터미널에서 배리어프리 영화 관람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서울과 2월 대구에 이어 광주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소리자바 각본 전문 속기사가 자막 제작한 영화 ‘공조’를 관람하며 각본 속기사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더불어 배리어프리 영화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장벽을 허물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속기협회 광주호남지부 전광원 간사는 “속기사들의 다양한 취업분야를 직접 체험하고 업무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방에서도 속기사들이 할수 있는 일이 많은 만큼 많은 속기사 지망생들이 희망을 갖고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장애인들을 위해 성우의 화면해설과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여 누구나 보고 느낄 수 있는 영화다. 특히 한글자막은 대사 외에 비언어적인 웃음, 울음, 숨소리 등의 감정표현과 배경음악, 효과음 등 이해를 돕기 위해 모든 상황을 문자로 표기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내용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은 물론 세밀하게 표현해야 하므로 단순히 소리만을 쫓는 음성인식으로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속기자격증을 가진 전문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이 자막 제작을 담당하게 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회원은 “배리어프리영화를 처음 접했는데 함께본 장애인분들도 모두 너무 재미있었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속기사가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꼭 속기사 자격증을 취득해 장애인을 돕는 일도 해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속기사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 기록을 담당하고 있다. 각본 속기사 외에도 청각장애 학생을 위한 교육 속기사 및 자막방송, 법원, 검찰, 의회 등의 속기공무원 분야가 있으며 문체부, 경찰 등에서 실시간영상제어, 문자인식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활동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특히 사회적 이슈인 ‘국정조사 청문회’에서 녹취록이 등장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면서 녹취록과 각종 회의록을 담당하는 21세기 기록전문가인 속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전문분야인만큼 인터넷상에 떠도는 잘못된 정보나 속기학원 및 속기장비 업체들의 광고에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이에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에서는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에 위치한 협회지부를 방문해 속기키보드를 직접 체험해보고, 속기사전망, 속기사월급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해볼 것을 권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자격증 취득 후에 실무교육 및 체계적인 취업지원으로 속기사에 도전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방문할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