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 디지털영상속기협회, 회원 및 속기사와 함께 ‘배리어프리 영화축제’ 참여

  • 관리자
  • 2016-09-09

지난 2일 장애인을 위한 ⟪제1회 배리어프리 영화축제⟫가 부산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축제는 3일간 시청자미디어센터를 비롯해 부산시민공원과 부산지역 일대에서 총 7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이번 축제를 통해 시청각장애인이 다양한 문화를 향유할 수 있고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의 인식개선 계기를 마련함으로써 문화와 예술을 통한 사회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각장애인 교육지원과 속기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들이 장애를 느끼지 않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이번 행사에 교육지원 속기사 및 지망생들과 함께 참여하여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개막식 행사는 개막 선언을 시작으로 장애인 연주단 ‘소나기’의 오카리나 합주와 ‘나리밴드’의 퓨전국악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으며, 윤가은 감독의 영화 ‘우리들’ 상영으로 마무리 되었다.

행사에 참가 한 속기 지망생은 “배리어프리 영화를 관람하면서 자막이나 화면해설의 중요성을 확실히 깨달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장애인을 위해 일하는 속기사에 더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다.”며 의견을 밝혔다.
 
‘배리어프리 영화’란 청각장애인용 한국어 자막과 시각장애인용 화면해설을 추가해 장애인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영화를 말하는 것으로 속기사들이 자막제작을 담당한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중고대학교 교육 속기사 및 자막방송을 비롯해 법원, 시·군·구청 의회 및 국회에서 일하는 속기공무원은 물론 검찰, 경찰분야까지 속기사의 활동은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올해는 아동보호전문기관에도 속기사가 투입되면서 실시간으로 기록을 담당하는 속기사들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어서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비중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해 5월에 발표된 국가공인 한글속기 자격 취득자 중 소리자바 디지털영상속기사가 가장 많은 점유율을 차지한 것도 이러한 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따라서 속기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최근 동향을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속기학원이나 업체에서 확인되지 않은 합격률이나 잘못된 정보를 바탕으로 홍보하고 있는 곳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전국 지부와 넷스쿨 강남, 영등포 속기학원에서는 무료상담 및 체험교육을 실시하여 속기분야를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속기사 자격증 취득 후 실무교육 및 취업지원 등 다양한 지원으로 속기사 지망생들 사이에서는 초보자가 가장 먼저 들러야 할 곳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