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 속기협회 광주·호남지부, 예비속기사들과 ‘장애인과 공감’ 장미축제 견학

  • 관리자
  • 2016-08-09

지난 6월 14일과 15일 이틀에 걸쳐 2016 장애인미디어축제가 광주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회원들이 참여해 다양한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매년 부산에서 진행된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올해부터 서울과 강원, 인천, 부산, 광주, 대전 등 전국행사로 확대되어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광주 행사는 4편의 배리어프리 영화 상영회, 장애인인 체험‧전시, 장애인 대상 프로필 사진 촬영, 그리고 최신 장애인 스마트미디어기술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 해 농아인협회와 자막방송기술 협약을 맺고 청각장애인을 위한 복지에 앞장서고 있는 소리자바 자막방송센터에서 준비한 ‘장애인 자막방송’ 부스도 큰 관심을 끌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프로그램은 영화 ‘동주’의 배리어프리 상영회였다. 청각‧시각 장애인들도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속기사가 제작한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제공됐으며, 비장애인은 5분간 안대 착용 후 영화를 관람하는 장애체험도 이뤄졌다.

광주속기협회 전광원 간사는 “TV자막방송이나 중·고·대학 교육속기 등 속기사와 청각장애인들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번 행사로 속기에 대한 필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회원들은 영화 관람 후 소리자바 자막방송 부스에서 설명을 듣고 직접 체험도 하였다. 특히 소리자바 속기키보드 실력을 뽐내는 깜짝 이벤트를 개최해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행사 종료 후 식사를 하며 친목과 함께 회원들의 취업상담 및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자 전원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국가공인 속기사 자격증 시험에서 과거 앞서던 타자방식의 속기기종을 제치고 소리자바 디지털영상속기 기종 합격자의 점유율이 더 높아지며 속기계가 달라지고 있다.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에서는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무료상담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기관 및 영등포 자막방송 견학을 비롯해 속기공무원, 자막방송 속기사 등 다양한 현직 속기사들을 초청하는 ‘멘토링day’를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속기에 관심 있는 이들이라면 속기학원이나 화상교육을 받기 전에 협회교육장을 방문하여 속기키보드 체험과 함께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