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 (주)소리자바 ‘세계 속기인 축제’ 제49차 인터스테노 총회 폐막

  • 관리자
  • 2013-07-22

‘세계 속기인 축제’ 제49차 인터스테노 총회 종료



세계 속기인의 축제인 제49차 인터스테노 총회가 지난 13일 벨기에 겐트에서 전 세계 600여 명의 속기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돼 19일까지 성대히 치러졌다. 2년마다 열리는 이번 총회에서는 국내 속기 기술업체인 (주)소리자바와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가 공동 참가해 우리나라 속기 기술을 뽐낸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대표로 참석한 정후선 대리는 “각국의 특색 있는 다양한 속기 기술과 속기사들이 모인 국제적인 행사에서 대한민국 디지털영상속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굉장한 자부심을 느낀다.

  이번 총회 참가를 기회 삼아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석을 다지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축제 기간 중 (주)소리자바 부스에는 세계 최다 특허기술이 집약된 소리자바 멀티스마트 제품이 전시됐다. 멀티스마트는 ‘키’ 방식을 도입한 과학적이고 인체공학 설계방식으로 외국 속기사들의 관심이 이어졌다. 특히 세계 최초의 실시간 영상제어 기술과 디지털문자인식 기능, 그리고 무선속기가 가능한 블루투스가 호평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아직 대부분 나라의 속기방식이 속기사의 능력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강해 속기사의 기억력과 지식수준에 비례해 기록의 완성도가 천차만별인 것은 물론 과도한 수정시간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주)소리자바는 입력, 수정, 검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디지털영상속기 기술과 함께 전문용어 및 외국어가 자동입력 되도록 하는 디지털문자인식 기술을 개발하여 속기의 메커니즘을 바꾸어 놓았다.

  이를 계기로 현장에서도 최근 다양한 변화의 바람이 불며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활약상이 이어지고 있다. 영상녹화시스템을 도입하며 최근 채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검ㆍ경찰과 같은 수사기관과 자막방송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영상속기사들의 우수한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며 속기사 채용에 있어서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벨기에 인터스테노 총회는 지난 19일까지 진행됐다.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관계자는 세계화의 추세로 점차 외국어 회의가 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이러한 행사를 기회로 미국, 호주의 여러 속기업체와 제휴를 통해 ‘디지털영상속기’를 접목한 다국어 속기장비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