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자막 제작 업체, 디지털영상속기사 인력수급 어려움 호소

  • 관리자
  • 2010-01-21


자막 제작 업체, 디지털영상속기사 인력수급 어려움 호소

새해부터 몰아친 심각한 구직난 속에서 채용할 사람(속기사)이 없어 애간장을 태우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최근 경희 사이버대학과 VOD용 자막을 제작해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에 따라 자막방송 속기사 채용공고를 냈다. 접수마감시한이 지났지만 지원 현황은 썰렁하다.

자막방송 제작 업체인 (주)소리포스도 2010년 한국교육방송(EBS)의 강의 자막 제작 업체로 선정되었으나 벌써부터 걱정이 앞선다.

김영순 속기팀장은 “우수한 인력을 어느 정도 확보하고 있으나 최근 수주물량이 급증한데다 2/4분기부터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회사나 협회 차원에서도 우수한 속기사를 길러내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허나 지원하는 인원이 많지 않아 당장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고 말했다.

협회 취업지원센터의 김미영 주임은 “속기사로써 발전하기 위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인데 지원율이 저조해 안타깝다. 현장에서의 속기실무경력은 속기 공무원 진출 시에도 매우 유리한 조건이 되므로 부디 많은 디지털 영상속기사가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는 현재 방송용 자막 제작 속기사를 모집 중에 있으며, 자격조건은 협회 취업지원 대상인 정회원으로 디지털영상속기 자격증 3급 이상 보유자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협회 홈페이지( www.kcost.org ) 또는 전화(1688-7879)로 할 수 있으며 지원기간은 오는 25일 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