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기사]속기인들이여 "계속 변화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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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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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기인들이여 "계속 변화하자"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 유주영 이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변화는 끊임없이 계속 되어야 한다"며 회원들의 화합과 정진을 역설했다.


다음은 유주영 이사장의 신년사 전문.

어느 덧 2009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모든 회원님들과 회원사들을 위한 덕담(德談)으로 시작해야 할 신년사를 올해에는 갑자기 들이닥친 세계적인 '대공황'(大恐慌)으로 가라앉은 주위의 분위기를 감안하여, 덕담대신 '연표어' 곧 '함께 다짐하는 말'로 시작하겠습니다.

2009년 표어

1. 계속 변화하자

2. '일거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자.

3. 모두 화합(和合)하여 나아가자.

1. 계속 변화하자

모두 아시다시피 지금은 변화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변화의 물결을 피하거나 잠시라도 뒤쳐지면 낙오자가 되고 맙니다.

근 년에 우리 협회도 계속 변화 해 왔습니다. 우선 명칭부터 「한국컴퓨터속기교육협회」가 「한국디지털영상속기협회」로 바뀌었습니다. 과거 '아날로그'식 속기방식에서 '디지털' 방식 동시 '영상' 속기시대로 변화한 것입니다.

변화의 실예를 한 두 가지 든다면 먼저 '수사속기'의 등장입니다.

과거에는「수사관이 질문하고 그 내용을 타이핑하고 대답하면 또 타이핑 하고 잘못 입력하면 수정하여 또 타이핑 하던....」수사방식에서(다른 곳에서 속기사가 실시간으로 타이핑한 내용을) '모니터'를 보면서 문답만 하면서 진행하는 수사속기는 얼마나 빠르고 편리합니까?

또 한 가지는 근래에 가입한 한 회원사가 새로 개발한「듀얼스테노」의 출시입니다. 기존의 많은 속기사들이 새로운 '디지털영상속기방식'을 사용하려면 새로운 속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극구 반대해 온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이제「듀얼스테노」의 출시로 새로운 속기술을 배울 필요 없이 그대로 '디지털영상속기사'로 거듭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변화는 끊임없이 계속 되어야 합니다.

2. '일거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이자

대공황 타개책의 첫 과제는 '일거리 창출'입니다. 근간 우리 협회와 관련된 '일거리 창출'의 예를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지난 연말에 전국 검찰청에서 '속기사' 채용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사속기' 방식의 평가방식을 채택하므로 그 응모에서 개인적 하자가 있는 몇 명을 제외한 응모한 회원 전원이 거의 합격하였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또한 2회에 걸친 대검찰청의 '속기교육장비' 선정 심사에서 우리 회원사인 '소리자바'만이 적격제품으로 선정 되어 디지털영상속기가 전국 검찰청에서 교육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수사속기'의 정착은 앞으로 전국 검찰은 물론 전국 경찰에까지 파급될 전망으로 크게 고무되는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외 자막방송 및 관공서 속기서비스 등 이제 전국 검찰을 필두로 각종 분야에서 '디지털영상속기'의 일자리가 계속 창출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3. 모두 화합(和合) 하여 나아가자

'발전'을 위한 '경쟁'은 필수적이며 이것이 지나치면 '투쟁'이 되지만 지금과 같은 세계적 대공황의 비상 시기에는 먼저 힘을 모으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과거의 속기사들을 위한「듀얼스테노」는 참 좋은 발명품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회원님들과 회원사들은 더욱더 똘똘 뭉쳐, 분열과 투쟁이 만연한 이 시대에 우리 속기계만이라도 모두가 화합하고, '기록문화'의 계승발전에 기여하며 세계적인 대공황을 타개하는데 한 몫을 담당하십시다. 모든 회원님들과 회원사들의 화합과 정진을 기원합니다.

끝으로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