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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타파 상담 후기

  • 김*아
  • 2023-02-24

먼저 이렇게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속기 분야가 워낙 소수 시장이고 마땅히 고민을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랑 속기 얘기를 해도 속기를 거의 모르니까 속깊은 얘기를 하기 어렵거든요. 

 

우선 저는 현재 2급 진도 나가는 중이고 목표는 상반기 2급까지 취득 후 경력을 쌓고 훗날엔 1급도 준비해서 공공기관에 입사하는 것입니다.

 

저는 현재 항상 점수가 90대 초반이거나 안나오면 80대 후반까지 떨어지기도 해서 현재 2급 안정권이 아닌지라 걱정이 많이  되는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속기 진도 자체는 잘 따라왔고, 실력도 단기간에 많이 향상이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빨리 취업으로 해야하는 상황이라서 마음이 조급하기만 하네요. 

 

1. 연습적인 부분

 2급 속도를 높여서 1.1에서 1.3배까지 연습하시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저는 지금 2급 정배속도 불안정하기 때문에 배속을 높일 생각을 못하고 있었는데 더 빠른 속도로 연습을 해봐야 정배속이 안정감있게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1급도 연습해보시라고 해서 남은 시험기간동안 배속과 1급도 함께 연습해보려고 합니다. 

 

2. 떨림

시험 당일에 과한 떨림이 걱정되어서 이에 대한 대처를 어떻게 하셨는지도 여쭤봤더니, 선생님은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다고 하셨어요. 속기는 다른 시험보다도 떨림이 결과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평소 원래 실력보다도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은 시험이라..  저도 참고해서 청심환이든 약 처방이든 전문가와 상의해서 제 몸에 맞게 떨림을 극복하고자 노력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취업

 저는 공공기관 취업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안정적으로 소속감을 가지는게 좋고 일터와 쉼터가 분리되기를 원하거든요. 이에 대해서 법원같은 경우는 가점자격증이 있으니 그 부분에 대해서 준비를 하시는 걸 권하셨고 경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에 공공기관 단기 경력을 꾸준히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지금 컴활과 워드는 있으니 비서자격증을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4월 시험이 끝나면 공고들을 확인해서 최대한 많이 지원해서 빨리 경력을 쌓을 생각입니다. 속기가 아니더라도 행정업무 공고가 나온다면 지원해볼 생각입니다. 

 

 

많은 분들이 법원을 원하실텐데, 경쟁이 치열할 것 같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려고 합니다.

외롭게 혼자 연습하다 막연한 두려움을 알아주는 사람이 생긴다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어요. 

사실 저는 3급도 좋지만 2급부터가 진짜 속기사라는 생각이 들어요. 분 대비 타수도 3급 정도는 속기키보드를 쓰지 않더라도 이벌식으로 700타 정도 나오는 일반인들은 차고도 넘치니까요. 이렇게 실력면에서도 그렇고, 협회에서도 2급부터 실무교육을 진행하기도 하고.. 일반인들와 차별점을 두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2급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속기를 하기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만큼, 지금 저는 2급이 너무 간절합니다. 

반드시 이번 상반기 시험에서 2급을 꼭!!! 따서 속기사 등록도 하고, 취업 희망처도 적고, 실무 교육도 받고, 공고확인하고 지원도 하고

올해는 반드시 속기로 돈을 벌고자 합니다. 

 

의욕을 고취시켜주시고 소중한 조언 주신 전새별 선생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