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수강 두달차 후기! 매일매일 꾸준히 ****

  • 김*현
  • 2022-07-30

안녕하세요,! 이제 수강 두 달차 접어들고 있는 초보입니다.! (초보 맞..겠죠..!?)

 

처음에 넷스쿨라이브를 시작할 때는 선생님을 선택할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그런데 한 달 수강 후 두 달 째 선생님이 바뀌었고

새로운 선생님과 수업을 하면서 오히려 선생님을 선택할 수 없다는게 장점으로 느껴졌어요.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었다면 한 선생님과 라포형성이 잘 되는 장점이 있겠지만

오히려 여러 선생님과 공부를 하면 여러 선생님의 스타일을 알 수 있고

그만큼 여러 노하우를 알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사실 현업이 있고 ADHD도 있어서 일을 병행하면서 공부를 하려고 하니 쉽지가 않네요..

일주일씩 정지를 하기도 하고, 연습을 충분히 못하고 수업에 들어갈 때도 있고 합니다.

일 하면서 하시는 다른 분들은 어떤지 너무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혹시나 제가 쓰는 후기에도 도움을 받으시는 분들이 있을수도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제 공부방법을 후기에 한번 써 보려고 합니다.!

 

현재 저는 두달차 연설8급에 접어들었어요.

이 진도가 적당한건지 빠른건지 느린건지는 알 수 없지만

처음에는 연습만으로도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너무 정신없고 허덕거렸는데

이제는 저만의 공부법이 생겼다고 느껴집니다.!

 

저는 조금 미련한 편이라 어떤걸 배울 때 시간이 조금 걸리더라도 꼼꼼하게 정리하는걸 좋아합니다.

가끔은 비효율적이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사서 고생을 하기도 하네요.

처음 약어를 공부하기 시작 할 때

'내가 배운 약어들을 까먹으면 어떡하지..?' 하는 불안함이 있었어요.

저 같은 사람도 분명 계시겠죠..?

그래서 저는 (바보같이..ㅎㅎ) 공책에 적기 시작했습니다.

21세기에... 공책이라뇨.. 미련하지요.. 호호

이렇게 손으로 적은 페이지가 현재 15페이지 정도 됩니다.

여러번 검색하는걸 방지하기 위해 없는 약어도 따로 적어 두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걸 적을때는 약어검색 기능이 있는지 몰랐어요..

그래서 헛고생을 했나 싶기도 했지만,

손으로 쓰면서 외우니 더 잘 외워지는것 같기도 해서

이왕 쓰기 시작한거 쭉 적기로 했습니다.

키보드에 검색해서 볼 수 있는 약어가 총 2965개 인데 

현재 제 공책에 정리되어 있는 약어는 1189개 입니다.

또 어떤 약어들은 사전에 없기도 하더라구요.

아직 8급이니 급수가 더 올라가면 사전 갯수보다 많아지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다 외울수 있을지는 모르겠찌만요..^^;)

공책에 있는 약어들을 엑셀에다가 다시 정리하니

이렇게 찾기도 쉬워서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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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는 컴퓨터를 키고 키보드를 연결한 후 가장 먼저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약어 공부를 합니다.

아까 엑셀파일로 적어놓은 약어를 메모장에다 붙여넣은 후

(ANSI로 저장해야 된다는건 다들 아시겠죠..!)

저장하고 마술사에서 불러옵니다.

약어전체.txt <- 이 파일이 제가 정리해놓은 전체 약어집입니다.

이걸 선택해서 약어 30개를 연습합니다.

틀린 약어가 있다면 따로 메모장을 켜서 열 번 씩 연습한 후 따로 정리해 둡니다.

그렇게 정리해 둔 파일이 

오자(약어).txt <- 이 파일 입니다.

약어전체 연습이 끝나면 오자약어 파일을 열고 같은 순서를 반복합니다.

이 때 한번에 맞춘 약어가 있다면 오자 약어장에서 지워주고

틀린 약어가 있다면 마찬가지로 열 번 씩 연습합니다.

그 다음 오자(단타).txt <- 파일을 열어

같은 방법으로 연습합니다.

오자단타 파일은 약어가 아닌 단타 중에서 오타가 난 단어들을 모아놓은 파일입니다.

맞춘 단타가 있다면 또 지워주고

틀린 단타는 열 번 씩 연습합니다.

이 과정만으로도 저는 짧으면 30분 길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구요.

 

2.

손풀기가 끝난 후 논설 / 연설파일을 연습합니다.

(전날 연습해뒀던 파일이 있다면 4번 듣고치기를 먼저 시작합니다.)

파일 가장 마지막에 있는 약어와 팁을 먼저 봅니다.

단어장에 약어를 적고 -> 엑셀파일에 적고 -> 메모장에다 추가하기

저는 이 순서로 기록을 해 둡니다.

어떤날에는 한글파일에 나와있지 않는 약어들을 발견할 때도 있어요.!

9급 연설때는 지키~의 활용을 배웠는데요. 사진에 있는 약어 외에도 

킫키보드를 눌러보면서 찾은 약어들 + 검색해서 찾은 약어들

(지키니까 지키고자 지킨다. 지킨지 지킬지 지키면서 지킵니다. 지키지만 지켰다.

지켰지만 지켰지 지킨다고 지키도록 지킨다며 지켰다고 지켰습니다. 지켰다며 )

이렇게 17가지의 약어들을 추가로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이중 14가지는 사전에 등록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약어라기 보다는 합성어에 가까운 것 같지만, 외워서 나쁠 건 없으니까요!

이렇게 약어사전에 없는 단어들을 발견할 때 정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단어들을 정리한 수 새로 배운 약어들을 열 번 씩 연습합니다.

 

3.

단어연습이 끝난 후 문장연습으로 들어갑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문단을 먼저 나눕니다.

여기서도! 약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약간 약어집착인간 같기도..)

이렇게 단어를 발견하게 되면, 밑줄로 표시해 둡니다.

그러면 다음에 연습할때도 한 눈에 알 수 있어서 좋습니다.

약어를 표시한 후 끊어진 문장단위로 10번 씩 연습한 후

문단 전체를 한꺼번에 10번 씩 연습합니다.

문단 전체를 연습하다가 조금이라도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 연습해줍니다.

이렇게 연습을 한 후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재서 연습을 하면

연습하는동안 손에 많이 익어서 1분이내로 들어오기가 수월해집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적어도 두시간은 훌쩍 넘기게 됩니다.!

 

4.

모든 문단의 연습이 끝났다면 이제 듣고 치기 연습에 들어갑니다.

파일 하나를 듣고 친 다음 똑소리 파일로 채점을 합니다.

채점을 한 후 놓친 약어나 단타가 있다면 10번 연습 한 후

1번의 단어장에 적어둡니다.

그래야 내일 다시 복습할 수 있거든요.!

정확도가 90%를 넘어가면 다음 파일로 이동해주고

90%를 넘지못하면 다음파일로 가지 않고

다시 한번 3으로 돌아가 모든문장 연습부터 다시 연습합니다.

오늘 90%넘더라도 내일은 넘지 못할 수 있으니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1번연습 후 매일매일

전날 연습한 듣고 치기를 먼저 시작해줍니다.!

 

5.

마지막으로 다들 아시는 사설치기를 연습합니다.

사설치기도 마찬가지로 치다가 틀린 약어, 단타가 있다면

1번 단어장에다 적어둡니다.

사설치기는 5개, 칼럼은 2개까지 시간이 되는대로 연습합니다.

 

이렇게 크게 5가지의 순서로 나뉘어서 연습을 하는데요.

일을 같이 하다보니 5가지 연습을 모두 못할 때도 있습니다.

1~4까지는 빼먹지 않고 꼭 연습을 합니다.

5번 사설이 아무래도 연습시간이 가장 부족하지만

그래도 하루에 1개씩은 꼭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5번까지 연습하고 나면 최소 세시간에서 길게는 여섯시간까지도 소요됩니다.

이렇게 하루를 마치면 다음날은 다시 1번부터 시작해 전날 틀린 오자들도 복습을 하고 넘어갈 수 있어서

같은 단어를 반복해서 틀리는 경우를 줄일 수 있습니다.!

말로 풀어서 쓰니 굉장히 복잡해 보일 수 있지만 몇 번 만 반복하다 보면

루틴이 익숙해져서 그렇게 복잡하게 느껴지지도 않더라구요.!

 

이런 식으로 매일매일 연습을 하고

테스트를 하면 기본적으로 97% 정확도는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 않은경우는 연습을 제가 안해서....

 

제가 공부하는 방법을 한 번 소개해 보았습니다.

일하면서 공부하시는 다른 분들도 어떻게 공부하시는지 너무너무 궁금해요.!

여기 올라오는 후기들을 계속 읽어 보는 편인데

공부법들을 많이 소개해주셔서 도움을 받기도 했습니다.!

후기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넷스쿨라이브 정말 좋아요!!!!

이소정선생님 감사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