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이벤트후기]

고민타파 이벤트 후기입니다.

  • 김*경
  • 2022-07-19

지난  금요일 운좋게 고민타파에 당첨되어

그동안 궁금했던점과 앞으로 계획에 대한 상담을 받았습니다. 

 

음... 저는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속기에 매료되어 시작한지는 4년차입니다. 
보통 4년차면 3급자격증 하나쯤은 취득하고 필드에서 경험치를 누적할 수 있는 시간인데

개인적인 사정과 공부만 할 수 없는 여건 덕분에  

화상수업도 띄엄띄엄 받게 되고 그러다보니 공부에 온전히 영혼을 불태울 수는 없었어요. 

 

핑계겠지만 꾸준히 공부할 수 없음에 실력이 늘기는 커녕

주위에서 그만큼 했음 됐다고 포기하라는 얘기를  수도 없이 듣게 되었어요. 

그래서 이번고민타파 이벤트에 당첨된게 제겐 큰 영광이고 기회였습니다. 

 

선생님과 나눈 여러 이야기중에  가장 먼저 공유하고 싶은 이야기는

본인의 타수를 알고 있느냐입니다. 

 

저는 솔직히 제가 1분에 몇타를 치냐는 선생님의 질문에

답변드릴말이 없었습니다. 
250자반을 공부하면서 한번도 제가 1분에 몇타를 치는지 확인해본적이 없었거든요...

선생님께서는  자기가 공부하는 자수에서 곱하기 3를 해서 나온 타수가

미니멈 타수라고 하셨습니다.

그정도 타수는 나와야 듣고 치기할 때 수월하게 칠 수 있다고 하셨어요

저는 한번도...

제타수를 확인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마냥 듣고치기만 하면서 속도를 못따라간다고만 걱정했고

그 정도속도를 칠 수 있는 타수가 되는지 확인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본인의 자수에 맞는 타수가 나오는지 확인하고

현재 저에게는 보고치기가 필요한 것 같다는 선생님의 조언대로

1분타수를 확인해보이

아....내가 왜 속도를 못따라가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자수반에서는 듣고 치기가 전부가 아니라는 말씀을 듣고

저는 요즘 단락치기와  보고치기할 때

늘 타수확인을 하면서 점점 속도 향상을 노려보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속도가 너무 빨라서 따라가다 오탈자가 많이 난다면

본인의 자수에 맞는 타수가 나오는지꼭 확인해보시기바랍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저는 속기를 시작하고 40대중반이 되어버렸네요..

변변한 자격증하나없이  곧 50를 바라보는 나이가 되어버려서  

취업처를 어디에두고 공부를 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도 상담을 했습니다. 

 

속기분야에서는 나이에 대한 제약이 없는 편이라고

국회나 법원이 아니면(이쪽은 젊은 분들을 선호한다고하시네요... )

나이에 대한 취업 불이익은 없다고 했었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협회에서 모집하는 모든 공고에 용기내서 지원해보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저처럼 적지 않은 나이에 자격증 공부중 이시라면

포기하지 말고 저와 함께  끝없이 지원해 보자 권유하고 싶습니다.

(꼭 자격증취득후 취업후기도 남기고 싶네요. 하하하하)
 
이번 시험에 떨어지면 그냥 포기 해야 겠다하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적지 않은 나이와  늘지 않은 실력이

제게 소질이 없는 거구나 하는  좌절감을 줘서, 주위에서 포기하라는 말이 상처가 되서

포기해야 하는 건가 하는 고민도 많이 했습니다. 

제가 장수생으로 아직 자격증을 따지도 않은 상태라

할 수 있다고, 견뎌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저도 하고 있으니 저를 봐서 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하하하 

 

이번 고민타파시간은 고민이 많던 제게 큰 희망과 꿈 꿀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때로는 나보다 인생 경험치가 적은 사람에게도 배울점이 많다는 점,

나에게 없는 지혜는 가진 사람도 있다는 걸

다시 한 번 깨우치게 되었네요. 

기회가 된다면 이글을읽고 계시는 분들중

본인의 선택에 흔들림이 있으시다면

꼭 고민타파 경험을 꼭 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문서화된 속기록에  여러분의 이름 석자가 새겨지는 그날까지

포기하지 말고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