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번 7월 세종로 포럼 체험단에 당첨된 이상화입니다. 처음 신청을 했을때는 저도 실시간으로 속기록을 작성할 수 있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저의 착각으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직접 현장에 가서 속기사 분들의 속기록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대구에서 서울로 행사 전날 올라갔습니다. 저녁 늦게 서울에 도착하였기에 3시간정도 잠을 청하고 약속 장소인 호텔로비에서 김세리 선생님과 함께 참여 하게된 수진씨와 함께 간단한 인사를 나누고 행사장소로 올라갔습니다.

오늘 초청연사는 이용섭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님 이신만큼 많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저 역시 취준생 으로서 일자리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연설 하시는 동안 많은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맨 앞쪽에 자리를 배정받아 옆에서 속기사 두분이 속기록 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속기록 중에 가장 관심 있게 지켜봤던 부분은 첫째로 실시간 속기록을 작성하시는 분의 엄청난 집중도였습니다. 머리와 손으로만 속기를 하시는 것이 아닌 입으로도 같이 되뇌이면서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거의 1시간 동안 오 탈자가 거의 없이 속도를 따라가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특히 실수로 오자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침착하고 빠르게 백스페이스를 이용 수정하고 페이스를 유지하는 침착함에 또 한번 감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속기학습을 하면서 화강때 선생님께서 낭독을 치고 듣는 것도 중요하지만 입으로 같이 따라 말하라는 것과 오자나 탈자가 나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페이스를 유지하라는 말씀이 현장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항이었습니다.
 
이용섭 일자리 위원회 부위원장님의 연설이 끝나고 포토타임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정말 어렵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속기 학습한지 1년이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자격증취득이나 속기봉사 같은 경험이 전혀 없어서 과연 내가 선택한 길이 옳았는지를 계속 의심 하며 다른 곳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서 자신감이 크게 상실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포럼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내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정확하게 설정하여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실무현장에서 실시간 속기록을 작성하는 나의 모습을 그리며 이번 하반기 한글속기 시험에는 꼭 좋은 결과를 성취할 것입니다. 끝으로 좋은 기회를 주신 협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