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활력을 넣어준 세종로 포럼 후기입니다. ^^

  • 심민정
  • 2017-06-19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6월 세종로 포럼 현장속기체험에 당첨되어 좋은 경험을 하고 온 심민정입니다. 우선 저는 지금 2급을 공부하고 있지만 4월 시험에 떨어지고 이래저래 심적으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 찰나에 늦었지만 현장속기 체험을 하게 되었고 이 체험은 저에게 있어서 정말 고마운 경험이라 생각합니다. 현장에는 두분의 속기사분이 계셨고 한분은 연설을 받아적으시고 한분은 수정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두분의 호흡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연설이 끝나면 바로 프린트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제가 공부하면서 간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 1급만 따면 속기를 정말 잘하겠지 했는데 시험은 전문적으로 낭독을 해주시는 분이라 발음이 정말 좋은 데 보통의 현장에서는 그냥 무슨 위원장 무슨 협회장이었습니다. 이분들이 말씀하시는 내용이 저희가 익숙한 내용, 혹은 이분들의 발음이 정확한 발음이 아니기 때문에 현장속기는 생각보다 더더욱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오늘 세종로 포럼에서 연설을 해주신 이희범 위원장님께서는 말씀의 속도가 조금 빨랐고 연설내용은 숫자와 영어가 많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집중해서 들으려해도 어려운 단어는 들리지도 않았고 속도도 인솔해주신 선생님이 듣기로는 1급보다 빠르게 느껴지셨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현직 속기사분들은 제가 듣지도 못한 단어들을, 이 빠른 연설을 술술 적어내려가시는 데 정말 엄청난 집중력에 감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직접 현장에 가보니까 일단 속기사가 어떻게 속기록을 작성하는지 보는 것, 그거 하나뿐이라 생각 할지라도 엄청나게 값진 경험이라 단언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속기 접할때 할만하네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지금 2급반에 있으면서, 시험도 여러 번 떨어져보면서 쉬운건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늘 현장에 다녀오니 더 그런 생각이 많아 지고 겸손한 마음으로 열심히 공부를 해야 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속기사분들이 정말 빛나고 존경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이른 아침에 하는 거지만 많은 분들이 체험을 하시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는지 저는 잘모르지만 다양한 마음이 있을거고 속기 공부하는게 너무 힘들거나 혹은 지칠 때 활력을 넣어주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게 해주는 정말 감사한 경험이었습니다.

저도 다녀온 뒤에 지금보다 더 열심히 해서 오늘 보고 온 빛나는 속기사분들처럼 일하고 싶어진 마음이 더 간절해졌습니다. 오늘 아침부터 인솔해주시고 옆에서 중간 중간 설명해주신 박은성 선생님과 현장에서 제 눈에 그 누구보다 빛나보였던 두 속기사분과 제가 이렇게 좋은 경험 할 수 있게 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 후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