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5월 서울포럼에 속기봉사단으로 참가하게 된 김주영이라고 합니다. 2017년 4월 한글속기시험을 보고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 공부가 잘 안 됐었는데 이번 서울포럼의 속기봉사는 아주 좋은 경험이었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포럼이 시작되기 전, 포럼 당일 저희를 인솔해주셨던 안상현팀장님께서 현장속기가 처음인 저희들에게 진행방식, 주의할 점 등 이것저것 조언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긴장도 많이 풀리고 포럼이 끝난 후에 속기록을 작성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포럼은 청소년의 면역력증강과 비만관리라는 주제로 1시간30분정도의 연설을 하셨는데 자격증취득만을 목표로 공부하던 5분 낭독문에만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속도에도 적응이 되지 않았고, 현장에서 집중력이 많이 떨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마다 탈자를 정말 많이 나더라고요.

아는 만큼 들린다는 말이 너무나 와 닿았고 더 노력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포럼이 끝난 후 집에 와서 검수를 할 때에는 현장에서 잘 못 들었던 문장들은 녹취파일에서도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현장에서 들리는 대로 최대한 한 글자라도 더 쳐야 한다는 말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빨리 받아치는 것뿐 아니라 집중력과 맞춤법, 띄어쓰기 등 끊임없이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저에 대해 부족함을 많이 느끼게 된 경험이었습니다.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후기를 마무리하겠습니다. 이런 값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김동준선생님, 포럼당일 인솔해주신 안상현팀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