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4월 시험 의지를 더 다지게 되었던 서울포럼 후기!!

  • 장세린
  • 2017-03-28

안녕하세요? 한국시민자원봉사회 제182회 서울교육포럼에 다녀온 장세린입니다.
작년 여름에 세종로포럼을 다녀온 이후, 2017년에는 꼭 서울포럼에도 다녀와야겠다고 다짐을 하였는데 정말 이렇게 서울포럼에 다녀오게 되어 무척이나 기뻤습니다. 특히 4월 한글속기 시험을 한 달 정도 앞두고 이렇게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더더욱 의미 있는 경험이었습니다. 서울포럼 전날에는 일찍 자려고 누웠지만 걱정과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늦잠을 자는 꿈을 꿀 정도로 긴장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예상보다 이른 시간에 깨서 생각보다 빨리 포럼 장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팀장님과 은혜씨를 기다리면서 포럼을 준비하는 모습도 구경하고 우리가 앉을 자리는 어디일지 이리저리 현장을 둘러보던 중 은혜씨가 오셔서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속기와 관련된 이야기도 하고 어디에 사는지 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저희가 같은 동네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래서 더욱 신기하고 반가웠습니다. 그렇게 은혜씨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인솔자이신 안상현 팀장님께서 오셨고, 팀장님께서 현장속기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현장속기를 하면서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서울포럼에 대한 설명과 현장에서 쓰이는 소리자바의 유용한 기능들에 대해서 알려주셨고 소리자바의 기능키가 얼마나 유용한지 또 한번 감탄하며 현장속기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사회자 분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으며 손을 풀고 있었는데 긴장을 많이 해서 그런지 손도 떨리고 오타도 많이 나서 걱정을 하고 있을 때 팀장님께서 한 시간 동안 속기를 해야 하니까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지 말라고 하시며 긴장도 풀어주시고 속기에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도 해 주셔서 처음보다는 편하게 속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팀장님께서 강연이 시작되기 전에 한글속기 시험은 현장속기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며 오늘 경험이 속기사를 준비하는 데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해 주셨는데 한 시간 동안 속기를 하고 나니 그게 무슨 의미인지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실력이 얼마나 부족한지도 실감할 수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속기가 정말 매력 있는 일이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한글속기시험을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어렵게 느껴지지만 나중에 직접 현직에서 속기사로 일하게 된다면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포럼이 끝난 후 학원에서 번문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현장속기를 할 때는 잠시라도 손을 쉬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긴 시간동안 속기를 하는 것이 처음이라 놓친 부분도 많았지만 통째로 날린 문장보다는 키워드 하나라도 적어 놓은 문장이 번문할 때 훨씬 수월하였고, 모르는 단어가 들리더라도 한 글자, 두 글자라도 적어 놓았더니 나중에 그 단어를 찾을 때에도 유용하였습니다. 그리고 강연 주제가 '4차 산업혁명을 맞이하는 우리의 자세'라서 낯선 내용들이 꽤 나올 것 같아 걱정을 하였는데 사설, 칼럼을 통해 한번이라도 접해 봤던 내용들은 잘 들리는 걸 느끼면서 ‘다양한 사설, 칼럼을 쳐보는 것이 정말 중요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께서 속기공부를 할 때에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내용을 접해보고 많이 쳐보는 것이 속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는 조언을 해 주셨는데 왜 그런 조언을 해 주셨는지 이번 포럼을 통해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4월 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은 지금, 서울포럼을 통해 남은 기간 동안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질 수 있었고, 마지막으로 이렇게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김동준 선생님과 협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포럼 당일에 많은 조언을 해 주신 안상현 팀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