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이번 제139회 세종국정포럼에 다녀온 윤이나입니다. 시험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던 와중에 세종포럼 실시간 속기를 본 경험은 너무나 큰 영광이었습니다. 이른 아침 6시30분까지 도착했어야 하는데 제가 조금 늦었습니다.
 
현장에 가보니 속기사 두 분께서 세팅과 준비를 모두 마치신 모습을 보고 '속기사는 누구보다 먼저 도착해서 준비된 자세가 완성되어야 하는구나'를 느낌과 동시에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2인1조로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신 속기사 두 분은 정말 대단하고 존경 스러웠습니다. 영어,한문,행동표현 그리고 띄어쓰기까지 완벽한 실시간 속기를 보고 있자니 속기사로서 저의 열정에 더 큰 불을 지펴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노련하신 속기사님의 자세를 관찰했는데 손이 사.뿐.사.뿐 그 자체였습니다. 제 경우 급하게 치려는 선생님들의 충고에 도대체 어떻게 여유있게 치라는 것인지 이해를 못했는데 직접 목도하니 '저런 느낌이구나' 하는 감이 잡혔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속기록을 바로 출력하셔서 저에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문득 제손에 있는 속기록 제작을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훗날 내가 속기록 제작물을 직접 작성하는..가까운 미래?ㅎㅎ를 상상해 보았네요,

오늘 경험 덕분에 공부하는데 더 큰 동기부여를 주신 윤주호,박전진 선생님 감사합니다. 저의 발전을 지켜봐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