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좋은 경험이 되었던 5월 서울포럼 후기입니다*^_^*

  • 정혜선
  • 2016-05-23
안녕하세요? 저는 지난 5월 18일 있었던 서울 포럼에 다녀온 정혜선이라고 합니다. 4월 한글속기시험을 치루고, 디지털 영상 속기시험을 공부하면서 한글 속기시험과는 많이 다르구나. 라는 걸 느끼면서 실무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공지에 올라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다가 올라오자마자 지원을 하여 감사하게도 당첨이 되어서 다녀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는데 실력도 부족하고 뭔가 두려운 마음에 계속 미루고 있었는데 이번에 용기를 내서 지원 하게 되었습니다. 막상 가기로 해놓고 보니 걱정도 되고 기대도 되고 여러 가지 감정이 복합되어 포럼 전 날에는 잠도 거의 못자고 가게 되었습니다.

첫차를 타고 호텔에 도착해보니 너무 어색하고 내가 진짜 있어도 되는 자리인가 라는 생각에 두려움도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오시고 같이 속기하시는 분과도 대화를 나누면서 긴장을 많이 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시작 전에 여러 가지 설명을 자세히 해주시고 평소에 궁금했던 사항들도 많이 풀어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평소에 5분정도 되는 파일을 가지고 연습하다가 1시간 정도 되는 강연을 집중해서 칠 생각을 하니 막막하였지만 막상 강연이 시작되고 나서는 1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치면서 집중력이 흐려질 때도 있었지만 계속 집중력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노력하였고 정말 속기라는 것이 들리는 대로 받아친다고 다 잘하는 것이 아니고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아는 만큼 들리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선생님께서 저의 문제점도 알려주시고 꿀팁 같은 것도 알려 주셔서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에 와서 수정을 하면서 검색을 해보니 내가 알았던 단어라면 들렸을 내용들이 너무나 많았습니다. 그래서 속기란 정말 단순히 빨리 받아친다고 잘하는 것이 아니라 그만큼 지식도 많이 쌓아야하고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 맞춤법이나 띄어쓰기 등 너무나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반성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현장 속기를 해보았지만 재미있기도 하였고 내 자신이 뿌듯하기도 하였고 또 많은 깨달음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가만히 있지 말고 기회가 있다면 미루지 말고 적극적이게 도전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두려웠지만 막상 다녀오고 나니 뿌듯하고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고 얼른 속기사가 되어 현직에서 일하고 싶다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기회만 된다면 실력을 조금 더 쌓아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아직 안 가보셨던 분들은 두려워하지 마시고 꼭 한번 쯤 가보셔서 좋은 경험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이런 기회를 주신 소리자바 관계자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