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2016년 3월 세종로포럼 ‘현장속기 체험단’에 선발된 이상웅 입니다.

속기공부를 시작한지는 이제 갓 한 달이 되어가는 초보입니다. ‘현장속기 체험단’이라는 행사가 있다는 것도 수업을 지도해주시는 선생님을 통하여 처음 알았는데요, 이 행사에 대해서 들었을 때, 실제 필드에서 속기사의 업무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에 큰 매력을 느껴서 지원을 했습니다.

(세종로 국정포럼 행사장소, 행사시간 자체도 이른 시각이지만 시작 전부터 적지 않은 분들이  자리하셨습니다. )

먼저 체험단으로서 겪게 될 행사내용 자체에 대해서만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한국시민자원봉사회에서 주관하는 ‘세종로 국정포럼’에 참석해서 강연을 듣고 나오는 것.” 이게 전부입니다. 제가 위의 말을 굳이 왜 하냐면, 일단, 행사참석에 대해서 부담을 가지실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을 말씀드리기 위함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저는 그런 생각을 좀 했었거든요. ‘현장속기 체험단이라니까 나도 현장에서 따로 연습을 해야 하는 건가?’, ‘나는 아직 보고 치는 것도 서툰데, 지금 가봐야 좌절만 하고 오는 건 아닌가?’ 뭐 대충 이런 걱정을 하며 혼자 김칫국을 거하게 마셔댔습니다. 하지만, 위에 말씀 드린 대로 체험단이 참석하는 포럼 자체는 ‘저명인사의 강연을 듣는다. - 아, 좋은 이야기 들었다. - 귀가’ 라는 간단한 구조로 진행되기 때문에 혹시 저와 같은 괜한 걱정을 하시곤 좋은 기회를 놓치는 분은 없으셨음 합니다.

두 번째, 그럼 반대로 ‘강연 내용이 속기를 주제로 하는 것도 아니고. 체험단이 하는 일은 경청 뿐 이라면…, 굳이 이 행사를 뭐 하러 지원하지?’ 라는 의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위함입니다. 사실 이 부분에 대한 답은, 이미 이전에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에도 공통적으로 적혀 있는 말이긴 하지만. 바로 실전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