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현직속기사의 노하우도 보는 10월 세종로포럼 후기!

  • 장유정
  • 2015-10-16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10월 세종로 포럼 속기체험 이벤트에 참가하게 된 장유정입니다.
이벤트에 참가하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을 텐데요. 제가 대신해서 속기 체험의 경험을 얻게 되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합니다.
10월 포럼은 15일 목요일에 프라자 호텔에서 진행되었는데요. 통일부 황부기 차관의 특강이었습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혼자 어색한 시간을 보낼 뻔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인솔해 주시는 윤시현&박은애 선생님들께서도 일찍 오셔서 함께
체험을 하게 된 초희씨와 만나 포럼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일찍부터 녹취팀 선배님과 검수를 맡아 최종적으로 속기록을 작성 해주시는 선배님이 먼저 와 계셨는데 제가 후기를 많이 봐서
그런 가. 낯이 많이 익고. 어디서 뵈었던 분 같고 .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사실 이전 한국은행 견학 이벤트도 당첨되어서
참석을 했었지만 . 질의 응답을 주로 했던 방식과 다르게 이 세종로 포럼에서는 실제 속기가 진행되는 모습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더욱 속기사가 어떻게 일을 하는지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수업 때 여러 선생님들께 듣고 배웠던 학습내용을 실제 제 눈으로 보고 느끼게 된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아직 학생이라.알면서도 고치기 힘들었던 내용들(속기를 칠 때는 여유롭게 해야 하고 오타를 최대한 줄여야 된다. 등등) 을
실제 봉사하시는 속기사 선배님께서는 너무도 쉽고 자연스럽게 하시는 것을 보고 좀 더 열심히 연습 해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들었습니다.  속기사 선배님께서는 한 줄 이상을 늦게 치시는데도 여유있고 굉장히 정확하게 치셨는데 . 저도 좀 낭독을
들으면서 급하게 바로 따라 가지 말고 내용을 좀 더 길게 기억하는 습관을 길러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또 연설자가 조사를
포함한 부분까지 말씀을 다끝냈는데도 불구하고 선배님께서는 조사부분을 적지 않고 기다리시는 것을 여러 번 보았는데
말의 앞뒤 문맥을 듣고 정확하게 입력하기 위해 나름의 습관 또는 노하우인것 같아 유심히 봤습니다.







옆에서 저와 초희씨가 뚫어져라 선배님이 속기록 작성하시는 것을 내내 지켜봤는데도 속기사 선배님은 다른 곳으로
시선 한 번 돌리지 않으시고 너무 집중하셔서. 그 또한 너무 부럽고 신기했습니다. 저 같았으면 당장 키보드자판을
놔버렸을 텐데 말이죠. . ^^ 특강이끝나고. 말로 만 듣던 속기록을 제가 직접 보게 되었는데 정말 빨리 나와서 좀 신기했습니다.
후에 단체 기념사진을 찍는데 참석하신 관계자께서 ‘아니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벌써 만들었어요~?’ 하고 말씀을 하셨는데
그런 한마디 한마디가 속기를 준비하는 학생과 현장에서 일하시는 속기사분들에게 원동력이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비록 제가 작성한 속기록은 아니었지만 말입니다. ^^:: )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저도 서울포럼같이 실제 속기록을 작성해보고 싶다. 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조금의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체험이 당장 내년 4월에 있을 시험을 준비하는 데 있어서 도움되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새벽부터 너무도 고생하신 소리자바 관계자 분들과 인솔해주신 윤시현선생님. 박은애선생님과 뜻깊은 경험을 함께 하게 된
신초희양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
다른 소리자바 학생들도 많이 지원하셔서 이런 좋은 경험을 함께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