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저는 9월 17일에 있었던 세종로 포럼에 참석했던 조상은이라고 합니다.
아직 급수공부도 시작하지 않은 부족한 실력이지만 경험삼아 9월 시험을 치르고 온 날 넷스쿨라이브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세종로포럼 현장속기 체험단 모집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속기실력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는 말에 주저함 없이
바로 지원하였습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당첨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잠시 얼떨떨하였지만 정말 기분이 좋았고 설레는
마음으로 포럼당일만을 기다렸습니다.  포럼 당일 날 일찍 일어나 준비를 하고 늦지 않게 호텔에 도착하였고 저와 함께
당첨된 소라언니를 1층 로비에서 먼저 만나 인사를 나누고, 조금 있다가 주응구 선생님이 오셔서 선생님의
인솔에 따라 함께 홀로 들어갔습니다. 불과 몇 주 전에 210자 반에서 수업을 들었던 주응구 선생님을 실제로 만나니
너무 신기 했습니다.





홀에 들어가니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벌써 많은 분들이 오셔서 포럼을 준비하고 계신 것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강단 옆 쪽에서 속기사 분들께서 장비를 준비하시고 계신 것을 구경하며, 호텔조식을 먹으며 그 동안
궁금했던 것들을 선생님들께 직접 물어보고 좋은 조언을 많이 들었습니다. 직접 현장에 와서 속기하는 것을 처음 봤기 때문에
모든 것이 신기한 경험이었습니다.  이 날 초청연사를 해주신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님의 연설이 시작되고 본격적으로
속기사 분들의 속기도 시작 되었습니다. 저희 테이블에 설치된 태블릿을 통해 실시간으로 속기되는 과정을 보면서
정말 감탄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속기사 두 분이서 한분은 바로 바로 입력을 하시고 또 한분은 옆에서 실시간으로
검수를 하며 속기록을 완성해 가시는 것이 정말 놀라웠습니다. 소리자바의 특허기술로 한 화면에서 동시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 날 연설 내용이 평소에 많이 접해보지 못했던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속기하기 정말 힘드셨을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내용을 거의 빠짐없이 치시는 속기사님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습니다. 저에게 단타 연습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 준 연설이었습니다. 또한 연설 내용을 바로 바로 적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들으면서 오타가 없게
연설 내용을 정확하게 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반이 올라가면서 빨라진 속도에
허덕이며 따라가다 보니 오자가 많아지고 힘들었는데 공부의 방법을 다시 한 번 잡게 되었습니다. 

차관님의 연설이 끝나고 질의응답 시간을 잠시 가진 후, 바로 컬러로 프린트가 된 따끈따끈한 속기록이 나온 것을 보고
정말 너무 신기하였고, 속기사를 준비하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생소하고 잘 들어보지도 못한 단어들을
속기하시느라 고생하셨을 속기사님들이 다시 한 번 존경스러웠습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사진을 찍고 짧은 인터뷰를 하고,
포럼은 모두 끝이 났습니다. 선생님들과 호텔을 나오려고 하는데 어떤 분께서 오늘 실시간으로 바로 속기록이 만들어지는 것이
놀라웠다고 하시면서 팀장님께 의뢰를 하셨습니다. 실시간 기술을 이용해 바로 속기록을 만들어내는 소리자바 속기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갖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 함께 해주셨던 팀장님께서 이미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소라언니에게 면접에 대한 특강을 해주신다고 하셔서
정말 운이 좋게 저도 함께 영등포 협회로 이동을 해서 특강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자격증을 딴 후 취업준비를 하며
면접 준비를 할 때 실제 어떤 질문을 하는지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정말 많은 조언과 실제적인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세종로 포럼은 저의 속기사로서의 꿈을 더욱 더 명확하고 분명하게 해준
시간이었습니다. 속기공부를 하며 지칠 때 마다 이번 세종로 포럼의 기억을 떠올리며 더욱 열심히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늘 인솔해 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신 주응구 선생님, 팀장님, 소리자바 관계자분들 정말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회원님들 모두 많이 지원하셔서 값진 경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