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강력한 동기부여가 되고, 값진 경험을 선물 받은 7월 세종로포럼 후기♡

  • 진시연
  • 2015-07-20


안녕하세요^^ 7월 16일 서울플라자호텔에서 진행 된 세종로국정포럼 현장속기 체험단에
참석하고 온 진시연입니다. 이런 후기 작성이나 글쓰기... 정말 저주받은 실력인데ㅠㅜ 최대한 제가 느낀점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서 써보겠습니다ㅎ 넷스쿨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 참여 할 때 마다 당첨이 될 거라는
기대를 버리고 참여해왔는데, 주응구선생님 으로부터 현장속기 체험단에 선정됐다는 전화를 받고,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지만, 기대를 안했기 때문인지 많이 놀랐고 제가 선정됐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고
꿈만 같았던 기억이 납니다. 당일, 수원에서 5시28분에 전철을 타고 출발했는데 시청까지 가는 1시간동안 얼마나
설레고 기대가되던지~ 잠도 몇 시간 못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출발했지만 하나도 피곤하지 않을 만큼 행복한 기대로
가득 차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넷스쿨 홈페이지에서 사진으로만 봤던 김동준선생님과 주응구선생님을 직접 뵈니 연예인 보는 것 마냥(?) 신기하기도 했고, 하나하나 세세하고 자상하게 챙겨주시고 궁금한 부분에 대해 친절히 답변해주시고 가르쳐 주셔서 너무 감사 했습니다. 1층 로비에서 선생님 두 분과, 함께 참여했던 학생분과 만나 인사를 나눈 뒤 4층 포럼장으로 들어갔는데,
많은 분 들이 이른 시간부터 어느 한 분야의 발전을 위해 모여계신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큰 배움을 느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도 낯설고 장소도 낯설었지만, 선생님들께서 너무 잘 챙겨주셔서 금방 분위기에
적응을 했던 것 같습니다. 속기사 테이블 바로 옆, 맨 앞줄 원형테이블에 자리를 지정해주셨고, 협회 분들 녹취팀 분들이
장비 등을 셋팅 하는 것을 바로 앞에서 보니, 실제 현장을 처음으로 경험하는 것이기 때문에 모든 게
신기하기만 했고 감탄사 연발이였습니다^^



저희가 앉은 테이블에 속기사님들이 속기를 입력하시는 걸 바로 실시간 볼 수 있는 태블릿을 설치해주셨는데,
너무 신기해서 거북이 목을 하고 태블릿 화면을 봤던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놀랍고 신기했던 부분은 태블릿 왼쪽화면에는 실시간으로 입력하시는 속기사님의 속기록이 뜨고,
오른쪽화면에는 다른 속기사님이 속기록을 바로바로 수정하는 것이 뜨는 게 너무 신기했습니다.
속기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으로서 앞으로 속기 공부하는 데에 한 가지라도 더 도움이 되고 팁이 되는 부분,
나중에 자격증을 취득 하고 실무적인 부분에 대해 생각하고 중점을 두고 강연을 들으며 태블릿 화면에 뜨는
속기사님의 속기록에 집중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속기사 분이 바로 앞 가까이에 계셨기 때문에 일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 멋져 보이셨고, 제가 이렇게 값지고 의미 있는 일을 공부하고 있다는 자부심마저 생겼습니다.
그리고 ‘엄청난 집중력을 요하는 일이구나..’ 라는 생각에 ‘평소 공부하며 집중력을 키우는 훈련도
틈틈이 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거의 바로 속기록 초안이 그 자리에서
스피드하게 컬러 프린트 돼서 나오는걸 보고 저는 정말 감탄을 했습니다.!



출력 된 초안을 한 장 한 장 꼼꼼히 읽어보면서 느낀 점은 속기를 함에 있어서 현장에서는 모든 단어 하나하나를
일일이 전부다 똑같이 받아 적지는 않는다는 점이었습니다. 연사님의 말씀 중에 비표준어라든지,
적절하지 않은 표현은 적절한 표현으로 순화시켜서 기록된다는 사실을 새롭게 알게 되었습니다.
연설이 느릴 때는 괜찮겠지만, 빨라지는 순간에도 놓치지 않고 순간순간의 판단을 통해 기록해야 하는
속기사이기 때문에 ‘언어적인 감각도 많이 필요하겠구나..’하는 점을 느껴졌습니다.
그렇게 강연이 끝난 후 초안이 나오고 전체 기념촬영을 한 후 포럼 일정이 끝났습니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 간단히 1분정도 참석 소감이나 느낀점을 얘기하면, 인터뷰형식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셨는데,
그 사실을 미쳐 알지 못하고 갔기 때문에 많이 당황하며 부끄럽게 횡성수설 인터뷰를 한 것 같습니다^^;;


세종로국정포럼 현장속기 체험단을 경험하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소감을 종합해보면,
글로 다 표현이 안 될 정도로 매우 의미 있고 값진 경험이었지만,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됐던 부분은,
바로 “동기부여”였던 것 같습니다. 핑계일수도 있지만 회사를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하다 보니, 처음 속기 공부를
시작할 때의 열정이나 초심을 완전히 잃고 안일하게 생각하며 꽤 오랫동안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포럼을 다녀오고 선생님 두 분과 많은 얘기를 하면서 동기부여를 제대로 끌어올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넷스쿨에서 정말 많은 이벤트를 진행해주시는데, 다른 사람의 후기나 글을 읽어보는 것도 물론 좋지만,
내가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고 체험하는 것은 절대 따라올 수 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이벤트에 항상 빠짐없이 참여 해야겠다.. 라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고생하시고 함께해주신
김동준 선생님과 주응구 선생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이렇게 뜻 깊은 기회를 제공해주신 넷스쿨에도 무한 감사를 드립니다^^ 두서없는 현장속기 체험단 후기를 이상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