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저는 7월9일 앰버서더호텔에서 진행된 서울포럼 현장속기체험단에 당첨돼서 참석하고 온 이수민입니다. 원래는 6월에 있을 포럼에 참석하기로 되어 있었는데 메르스 때문에 포럼이 연기가 되면서 7월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아침에 첫차를 놓치는 바람에 늦을까봐 지하철 안에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포럼장소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시작 전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도착해서 선생님과 이번에 저랑 같이 속기하실 분과 인사를 하고 포럼시작을 기다리는 시간에 선생님께서 현장속기에 대한 것과 속기 공부하는 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포럼이 시작하기 전에 사회자가 말하고 있는 동안 손을 풀면서 포럼이 시작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속기를 하는 시간은 40분정도 됐었는데 다른 속기사분과 10분씩 번갈아가면서 속기를 했습니다. 제 차례가 되어서 속기를 시작했는데 긴장도 하고 제가 숫자에 약한데 처음 시작하자마자 숫자가 중간 중간에 계속 나와서 그런지 잘나오던 약어들도 안 나오고 오타도 많이 나고 단어들도 잘 들리지 않아서 놓치는 부분도 많았습니다. 때문에 속기를 하려면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을 많이 알고 있어야 속기를 할 때 칠 수 있는 단어들이 많다는 것을 직접 현장속기를 해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음성파일로만 공부를 해오다가 현장에서 사람이 직접 말하는 걸 속기를 해보니까 말하는 속도도 다르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는 부분이 많다는 걸 느끼게 되면서 앞으로 제가 공부를 해야 할게 지금까지 해왔던 것보다 더 많다는 걸 알 수 있었고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하기 전에 공부하는 게 어렵고 계속 제자리걸음이라서 지치고 있었는데 현장속기를 경험하면서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9월에 시험에서 꼭 자격증을 취득해서 속기사가 되어야겠다고 느끼게 해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