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설레였던 5월 세종로포럼 후기!

  • 이윤선
  • 2015-05-27





안녕하세요. 5월 21일 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세종포럼을 다녀온 이윤선입니다. 저는 아직 속기 연습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박은애 선생님을 통해 매월 속기를 직접 보며 경험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는 말씀을 듣고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설마 신청한다고 당첨이 될까하는 마음이 커서 기대하지 않고 있었는데 운이 좋게 당첨연락을 받고 무척이나 기쁘고 기대되었습니다. 연습을 하면서 너무 막연하기만 했는데 속기사님이 직접 일하는 모습을 볼수 있는 기회가 오다니 설레고 긴장도 됐습니다. 6시 40분까지 플라자호텔에 도착하려면 평소보다 빨리 하루를 시작해야 해서 혹시 지각을 하지 않을까 걱정스런 마음에 잠도 설쳤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에 피곤한 몸을 싣고 일터로 나가는 모습을 보니 그 동안 나름 열심히 생활하고 있다고 생각한 제자신이 부끄러웠습니다.






다행히 시간보다 빨리 도착해서 호텔 로비에서 인솔해 주실 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선생님께서 오시고 간단한 인사를 나눈후 포럼이 열리는 장소로 갔습니다. 낯설은 공간, 낯설은 사람들을 보니 조금 위축되기도 하고 긴장도 됐습니다. 우리가 앉은 원형테이블 바로 옆에 속기사님들 두분이 준비하고 계셨고, 우리 테이블 위에 속기사님들이 속기를 입력하시면 볼 수 있는 작은 모니터를 설치해주셨습니다. 손풀기로 사회자가 말하는걸 치시는데 본격적으로 시작도 안했는데 처음보다 보니 모든게 신기했습니다.







포럼 시작 전에 빵과 음료, 식사가 나왔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간단한 식사를 하며 선생님과 궁금한 점들도 많이 물어보며 긴장을 풀 수 있었습니다. 이번 세종포럼에는 김재춘 교육부 차관님께서 "창의인재 양성과 자유학기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특강이 시작되고 모니터에 차관님께서 하는말들이 모니터에 옮겨지는 모습을 보니 너무 대단하고 신기해서 저도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화면에 글자가 써지는 것을 보는데 왜 제가 다 긴장이 되는지...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빠르게 말씀하셔서 과연 나도 저렇게 빨리 칠수 있을까? 그런 생각도 들고 더 열심히 연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0분정도 강연을 했는데 그 긴 시간 동안 페이스를 잃지 않고 속기를 칠 수 있다는 것에도 정말 놀라웠습니다. 저는 그 동안 보고 치기만 하다가 요즈음에 듣고 치기를 같이 연습을 하는중인데 후반으로 갈수록 꼬이고 한번 틀리면 계속 틀리게 되고 정말 어렵더라구요. 속기사에게 집중력 또한 아주 중요한 자질이구나 느꼈습니다.차관님의 강연이 끝나고 다른 속기사님이 수정을 하시며 속기가 끝났습니다. 14쪽 정도 되는 종이가 출력 되어 나온것을 보니 다시 한 번 대단하다 정말 멋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세종 포럼에 참여하고 나니 다시 한 번 참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만큼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뜻깊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