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4월 서울포럼후기입니다.

  • 박경미
  • 2015-04-08




안녕하세요? 4월6일 앰버서더 호텔에서 진행된 서울 포럼 다녀온 박경미입니다. 포럼 가기 전날부터 이른 시간에 출발해야한다는 부담감에 알람시계를 두 개나 맞춰놓고 잤지만 밤새 몇 번을 깼는지 모릅니다. 가서 속기를 한다는 부담감보다 혹시 늦어서 폐를 끼칠까 더 걱정이 됐거든요. 하하하 다행히 4시에 일어나져서 준비하고 지하철 첫 차를 타고 출발~ 첫차에 사람이 참 많더라고요. 젊은 사람들보다는 어르신들이 더 많았어요. 뭔가 아침부터 스스로 반성하게 되는 하루였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하철을 타고 동대입구에 내려 다행히 길도 잘 찾았고 시간도 나름 잘 맞춰서 도착했습니다. ^^ 도착해서 안상현 선생님을 만나 이런 저런 설명 듣고 시작을 했어요. 그냥 한번 체험하는 정도라고 생각하고 부담 없이 왔는데 설명 듣고 나니 속기에 대한 부담감도 밀려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실시간은 아니니 긴장감 없이 쳤어요. “교육 진로탐색과 조언자의 올바른 역할”이라는 내용의 강의였는데 나름 재미있어서 강의에도 집중을 좀 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속도감에 오타와 탈자는 역시나 엄청 나더군요. 제 실력이 늘지 않아 자꾸 자신감을 잃어가고 있었는데 현장 속기 체험을 하면서 제 실력의 밑바닥이 더 더 적나라하게 드러났습니다. ㅠㅠ




마치고 궁금했던 질문들을 했는데 선생님께서 친절히 설명을 해 주셨어요.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돌아오는 순간부터는 엉망으로 친 속기록을 검수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렸습니다. 흑흑 녹취록과 평소에 듣는 음성파일과는 큰 차이가 있어 잘 안 들리는 것도 있고 해서 꼬박 8시간을 걸려 검수를 하고 나니 온 전신이 다 아프지만 이 엄청난 집중력에 깜짝 놀랐답니다. 속기 공부를 이 집중력으로 했으면... 하하하 100% 완벽하지 않지만 다 끝내고 나니 굉장한 뿌듯함이 있어요. 못 가보신 분들은 한번쯤 경험해보면 좋을 듯합니다. 좋은 현장 경험이 될 거예요.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남은 기간 동안 힘내서 꼭 자격증을 따야겠습니다.  다들 파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