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자바 아카데미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3월 세종로국정포럼 현장 속기 체험에 참여하게 된 이재화입니다. 수업 중에 선생님께서 현장 속기 체험에 대해 설명해 주셨는데 서울포럼과는 달리 세종로 포럼은 참관만 하는 거라 실력과 상관없이 참가할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부담 없이 바로 신청을 하였는데 운 좋게도 당첨이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19일 새벽 설레는 마음으로 밤을 지새우고 행사 장소인 시청역에 위치한 플라자호텔로 향했습니다.





후기 작성하려고 참고 차 다른 분들 후기를 보니 뜬 눈으로 밤 새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현장 속기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은 다 같은 마음인가 봅니다. ^^  5시 30분에 집에서 출발했는데 그 시간 지하철에도 사람이 꽤 있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전 자기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도 아침형 인간이 되어야지! 그렇게 플라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위치는 시청역 6번 출구로 나오면 바로 앞에 있어서 찾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늦을까봐 여유 있게 나왔더니 좀 일찍 도착해서 화장실도 다녀오고, 로비에 왠지 같이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으로 보이는 분에게 인사도 건네고 역시 맞더라고요. 반가웠습니다. 저희 인솔자이신 윤시현 선생님과 만나서 4층 메이플홀로 장소를 옮겼습니다.

메이플홀에는 원형 테이블이 늘어서 있었고 정면 앞쪽엔 강연대가 오른쪽으로 속기석이 위치하였고요. 속기사분은 2인 1조로 한 분은 실시간으로 속기록 작성을 하시고 한 분은 검수 및 수정 작업을 하셨어요. 거기에 현재 제 수업을 맡고 계신 김혜란 선생님도 미리 와 계셨어요. 화상으로만 뵙다가 실물로 뵙게 되다니 감동이었습니다. 조찬 연설이다 보니 간단하게 식사도 제공이 되고 행사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특강은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님께서 ‘국민이 행복한 정부3.0 이야기“란 주제로 하셨어요. 정부가 가지고 있는 정보는 국민들과 공유해야 의미가 있다는 말씀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에 따른 일자리 창출도 기대 하겠습니다. 좋은 강의 잘 들었습니다. 저희 테이블 위에는 실시간으로 속기 작성 및 수정 작업하는 걸 볼 수 있게 작은 모니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저는 신기해서 모니터만 뚫어져라 쳐다봤네요. 베테랑 속기사 분이 40분 정도 되는 강연 내용을 막힘없이 기록하는 걸 보니 그 집중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반복되는 추임새나 필요 없는 부분은 생략하면서 융통성을 발휘하시고 또 저희 시험 준비생들에겐 사용금지인 백스페이스키도 사용하시면서 정말 여유 있게 치시더라고요. 그렇게 강연이 끝나고 바로 내용이 출력 되어 속기록 완성본이 나왔습니다. 신기신기 그 자체! 그렇게 모든 행사 일정은 끝나고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현장속기 체험은 저에게 너무나 뜻 깊은 경험이었습니다.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속기사 분도 처음 뵙거니와 실시간으로 속기하는 걸 직접 보다니!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시험 준비하는데 좋은 자극제가 되었고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저에게 좋은 기회 주신 넷스쿨라이브 관계자 분들 그리고 함께 해주신 윤시현 선생님, 김혜란 선생님 반가웠고 또 감사합니다. 제 후기 읽고 계신 여러분도 기회 되시면 현장속기 이벤트에 신청 하셔서 좋은 경험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마구마구 신청해 주세요!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