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활력이 되어 준 11월 서울 포럼 후기 올립니다.

  • 구전회
  • 2014-12-01
11월 서울포럼에 참석한 구전회입니다. 장소는 더 리버사이드 호텔이라고 신사역에 있었는데 늦을까봐 첫 지하철 타고 갔습니다. 저는 1급 들어간 지 얼마 안돼서 적응하던 중에 새로운 경험이 필요하다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항상 음성으로 듣고 치고 사설이나 칼럼 등을 보고 치기만 했을 뿐 정작 실제로 직접 쳐보는 것은 할 수 없었기에 정말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 속기사분들이 실제로 하는 업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했었는데 같이 오신 여자 분이랑 담당 해 주시는 선생님과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많은 조언도 들으면서 안정이 되었습니다. 물론 실제 속기사분들은 포럼이 끝남과 동시에 자료를 출력해서 바로 나눠주신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주눅이 들긴 했지만요.




시작하기 전에 손 풀면서 가위 바위 보를 했는데 제가 져서 먼저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앞에서 말씀해 주신 분은 김석준 안양대학교 총장님이셨는데 ‘대한민국 재창조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하셨습니다.




제목만 보고 쉽다고 생각했다가 PPT 자료 보시면서 말씀 하시길래 ‘아차’ 싶었습니다. 치는 동안에 열심히 따라가려고 했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고 손이 꼬여서 약어가 제대로 나오지 않고 단타도 애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낭독파일로 연습할 때도 생소한 단어나 파일이 나올 때는 고생을 많이 했었고 오타가 탈자보다 많았기에 여러 분야의 내용이나 배경지식이 많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완성된 자료를 다시 들으면서 수정하는 동안에 느꼈던 건 정말 열심히 공부 해야겠다 라는 생각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자리에 좀 더 욕심내서 참석해서 많은 경험을 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열심히 해서 자격증 따고 실무 나가서 능력 있는 속기사가 되고 싶습니다. 속기 준비 하시는 분들도 이런 경험 해 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끝으로 포럼에 참여할 수 있게 도와주신 협회와 김동준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