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새로운 자극! 가슴쿵쾅! 11월 세종로포럼 후기입니다.

  • 김대용
  • 2014-11-21
안녕하세요? 운이 좋게 이번 서울 포럼을 체험 할 기회를 획득한 김대용입니다.
저는 아직 자수과정 230자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많은 후기들을 보니 급수과정을 하고 있으신 분들 중에 갔다오신분들이 많으셔서 솔직히 기대는 별로 하지 않았는데 월요일날 연락이 와서 깜짝놀랐습니다. 그리고 일정을 알려 주셨는데 목요일에 서울플라자 호텔에 6시반까지 오라고 하셔서 저는 저녁인줄알았는데..아침이라고 하셔서 살짝 당황은 했지만.. (저는 집이 청주입니다. ) 아무렇지않은 척? 밤을 새고 새벽4시조금 넘어서 출발을 했습니다. 새벽이라 차가 없어서인지 1시간 반 밖에 걸리지 않더라고요..



저는 호텔에 6시 정도에 도착하여 로비1층에서 따뜻한 베지밀을 마시며 김수영 선생님과 다른 한 참가자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 10분 정도 후에 김수영선생님께서 오셨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화강에서 보신모습과는 너무나 다른 듯... 실물이 훨씬 나으신거 같습니다.(핸섬하고 화강캠과는 다르게 엄청마르셨다는.. ) 저는 반가운 마음에 궁금했던 것과 이것 저것 폭풍 질문을 했습니다.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저말고 다른 체험 하는 여성분이 오셔서 김수영 선생님과함께 포럼이 열리는 4층으로 향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타는 동안 설레임반 궁금증반에 마음으로 올라 갔습니다. 포럼이 열리는 홀로 향해가자 몇 분의 사람들과 속기장비를 설치하고 계시는 협회분들이 계셨습니다. 저희는 속기사분들 바로 옆자리에 테이블이 마련되어 자리를 잡고 저희테이블에 따로 속기록을 볼 수 있게 설치된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나와서 간단한 조식을 마치고 저의 옆에 속기사분들이 뭘하고 계시는지 보았습니다. 두 분은 손을 살짝 풀고 계셨습니다. 김수영 선생님 말씀이 여자분은 바로 속기를 하시고 옆에 남자분은 수정을 담당한다고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않아 드디어 이기권 노동부장관님의 강의가 시작되는 동시에 속기사분들의 속기록이 시작 되었습니다. 저도 한 번 따라 쳐보긴했습니다만 칠 수 있는 것도 있었지만 장관님의 말씀이 기복이 너무심해(말씀하시는 속도가 1급에서 3급을 오르락내리락.. 뭐라고 말씀하시는지 잘 못알아듣는 것도 많았습니다. )빠르게 포기한 후 저의 테이블에 있는 모니터를 집중했습니다. 여자속기사분이 속기록을 하시는데 속으로 와~소리밖에 안나오더군요. 전체 속기 내용중에 70%이상을 단타로 치신거 같은데 속도가 막힘없이 주루룩 치셔서 놀랐습니다. (저는 무슨 말인지도 다못알아듣겠는데..) 그리고 기억력도 엄청좋으신 듯 살짝 머뭇거리시다가 순식간에 한 줄에 문단이 완성 되었습니다.



간혹 놓친 글이나 영어문단, 오자같은 건 바로 옆에 남자속기사 분이 동시에 바로 바로 수정을 하시더라고요. 정말 감탄과 신기함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여자분의 집중력 배우고 싶더라고요. 쉬지 않고 계속치시는 데 흐트러짐이 없으시다는... 속으로 나도 저렇게 칠 수 있을까? 라는 생각 정말 많이 했는데 선생님께서 자격증따고 현장에서 일하다보면 다 할 수 있다고 격려를 해 주셔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확실히포럼에 참가하여 현장속기사분들이 하시는 걸보니 나도 빨리 자격증따서 저 자리에 앉고 싶다는 생각이 참 많이 들었습니다.



속기사분들 치시는 걸보고 느낀 거지만 실무에 있어서는 약어보단 단타가 비중이 크다는 생각이 확연히 들었습니다. 앞으로 연습할 때 단타를 좀 더 많이 해서 정확도와 속도 두가지를 한꺼번에 잡아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정말 이번 포럼은 자극도 많이 됐고 제가 속기하는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였던 것 같습니다. 이 기회를 발판삼아 저도 빨리 자격증에 한걸음 빠르게 도약하고 싶네요. 자수과정이신 분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