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8월 현장속기체험후기 올릴께요^^~

  • 현병윤
  • 2014-08-29
안녕하세요. 운좋게 이번에 현장 속기 체험단에 발탁되서 다녀온 1인 입니다.
이전에도 한번 지원을 했었지만, 안되었던 터라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줄 알고 낙담했었지만 다시 한 번 지원했더니 당첨이 되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연락을 받고 아침 일찍 와야 된다고 하셔서 의정부에서 첫 지하철을 타고 시청까지 갔습니다. 호텔이 바로 출구 앞에  있는 바람에 오히려 더 못찾다가 택시 기사님께 여쭤보고 들어갔습니다.

제가 포럼 시작되기 30분 일찍 도착했는데도 불구하고 현직 속기사분하고 협회 직원분들은 이미 오셔서 준비를 하고 계시더군요. 혼자 기다리는 와중에도 협회직원분께서 심심하지 않게  말걸어 주셔서
지루하지 않게 기다린것 같습니다. 포럼이 시작되기 전 아침식사를 하는 중에도 선생님과 협회 직원 분께서도 일자리 정보와 앞으로의 공부 방향에 대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현재 3급을 준비하고 있는 저로서는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저의 미래도 그려볼 수 있는 좋은 자리였기도 했구요. 

식사를 하고 임명장 수여등 끝난후 본격적으로 포럼이 시작됐는데요.
이번 포럼에서는 권용현 여성 가족부 차관님께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연설 중에 머리속에
속기 자판을 그려놓고 쳐봤으나, 너무 어렵더라구요. 말씀중간에 버벅 거리는 것이 라든가,  순간적으
로 빨리 나오는 말같은 경우는 어떻게 처리해야 될까 라는 궁금증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현직 속기사 분들은 어떻게 작성하시나 궁금해서 한번 봤는데...
와우 정말 놀라웠습니다. 한분은 계속 속기록을 작성하시고 다른 한분은 옆에서 검수를 하시며
완성본을 만들어 가는 모습에 그동안 속기록이  현장에서 어떻게 만들어 지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한
한번에 풀렸습니다. 

또한 띄어쓰기가 정말 중요하고 첨자가 습관적으로 많은 저에게는 속기 현장에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포럼이 끝난 후에 차관님께서 완성된 속기록을 보시고서는 속기사분들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속기사분들에게 아우라?  같은 것이 비췄습니다 ㅋㅋ

이렇게 해서 2시간 가량의 포럼은 앞으로 속기사의 꿈을 키우는 저에게 있어서 정말 좋은을 기회였습니다. 다음에 또 이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참여해서 앞으로 저의 속기사로서 길에 값진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