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7월24일 서울포럼 후기 남겨볼께요~~^^

  • 박수진
  • 2014-07-29

안녕하세요? 저는 7월 서울 포럼 속기 봉사에 참가한 박수진이라고 합니다. 한글속기 3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더 높은 급수의 자격증을 위해 공부하면서, 실무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를 통해서 서울포럼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이른 아침에 시작하여 첫 지하철을 타고 출발하는 길은 설렘과 긴장감으로 가득했습니다.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 도착하여 담당자 선생님께 진행방법을 듣고 강연이 시작되기 전 연습을 하며 손을 풀기도 했습니다. 강연 시작 전후에 선생님께서 해주신 많은 경험담과 이야기들이 실무속기에 대해 더 많은 존경심을 갖게 해주었습니다. 또 진짜 속기사 선생님과 직접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신기했고, 제가 완벽하게 속기록을 작성할 수는 없지만 속기사 자리에 앉아있다는 자체로도 뿌듯하였습니다.



속기록 작성은 같이 참가한 분과 10분 씩 나누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차례를 기다리면서 손가락으로 연습도 하고 강연을 경청하며 집중하였습니다. 제 차례가 아닐 때는 잘 들리던 강연이 막상 제 차례가 되니 긴장감 때문인지 잘 안들리는 듯 하였습니다. 또 역시 아는만큼 들린다는 말이 와 닿는 순간이었습니다. 모르는 단어가 나올 때면 멈칫하는 손가락이 안쓰러웠습니다. 강연이 끝나고 담당 선생님께서 이번 서울포럼은 평소보다 강연이 짧고, 발음이 정확해서 쉬웠던 것 같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저에게는 전혀 쉽지 않았기에, 그 말씀에 뜨끔하면서도 더 많이 공부하고 실력을 키워야 겠다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공부를 하면서 힘들어 하고 있던 때에 이번 서울 포럼은 다시 마음을 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음에 더 향상된 실력으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