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체험후기]

8월 세종로포럼 다녀왔습니다. ^^

  • 김민희
  • 2013-08-26
안녕하세요? 이번 세종로포럼에 다녀온 김민희입니다. 저는 집이 가까워서 6시에 집에서 나섰는데 멀리서 오신 박상희님은 새벽2시반에 일어나셔서 기차타고 오시고.. 정말 대단 하시더라구요.. 방혜정님도 시간 맞춰 일찍 오셔서 자리에 앉아 인사도 나누고 얘기도 많이 나누었어요. 저는 자수과정을 하는데 두 분 다 1급 준비 하시는 분 들이라 너무 대단해보이고 부러웠어요.. 속기사분들은 시작 전에 이것저것 준비를 하셨는데 전선도 많고.. 장비가 많아 보였어요. 저는 마냥신기하기만 했어요. 이렇게 가까이서 속기사분들 뵙고 직접 속기록을 작성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너무 설레었습니다. 오늘은 창조경제 비전과 실행전략이라는 주제로 미래창조과학부 이상목님께서 특강연사를 하셨어요. 사실내용은 다소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속기사분들이 실시간으로 속기록 작성하는 모니터에 집중하고 중간 중간 무릎위에 손을 올려놓고 따라 치기도 했어요. 역시나.. 제 실력에서는 못 따라 가고 놓치는 부분이 상당히 많이 있더라구요...ㅜㅜ 속기사님 한분은 실시간으로 작성하시고 다른 한분이 옆에서 검수를 하셨는데 저는 검수하는 것을 처음 봐서 너무 신기했어요. 검수하시는 분은 조금 늦은 템포로 뒤를 따라 가면서 수정과 영문번역 띄어쓰기를 바로 잡아주셨는데 수정을 하면서 다음부분의 내용까지 듣고 기억하시면서 뒤 따라 가는 것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 오히려 검수하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오늘 강연은 예상시간보다 20분을 더 하셨어요. 그만큼 속기록작성 하는 시간도 오래 걸렸지만 끝까지 페이스를 잃지 않고 강연과 거의 동시에 끝나더라구요. 정말.. 탄성이 절로 나오고 입이 쩍 벌어졌어요. 따끈따끈한 속기록물을 바로 받아보니 제가 다 뿌듯 하더라구요.. ^^ 그렇게 강연이 다 끝나고 단체 사진를 찍고 인터뷰를 하였어요. 인터뷰할 때는 너무 쑥스러워서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구요.^^; 오늘 김태수선생님이 함께 했는데 궁금한 질문에 대답도 잘해주시고 중간 중간 설명도 잘해주셨어요. 아쉬운 점은 속기사님들과 이야기를 나눠보지 못하고 끝날 때야 인사를 한 번 드린 것이 너무 아쉬웠어요... 직접 뵈니까 너무.. 멋지시더라구요. 다시 한 번 속기사라는 직업에 반한 것 같아요. 오늘 포럼에 와서 너무나 값진 경험을 하게 된 것 같아요. 이런 기회가 많아서 앞으로 속기사로 성장하는데 많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또 속기공부하시는 분들 한번쯤은 현장에 직접 오셔서 체험하는 것이 앞으로 공부하는 데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저도 나중에 이런 현장에서 속기사 선배님들과 같이 활동할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저를 포럼에 보내주신 소리자바 협회에 감사드리고 이런 기회를 통해서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멋진 속기사가 되는 것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