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화상강의 3개월을 마치며 남겨보는 후기

  • 이*주
  • 2024-02-05

 

안녕하세요. 오늘 드디어 화상강의 3개월이 모두 끝났습니다.

처음 키보드 받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러서 시험이 벌써 코 앞으로 다가왔네요. 

 

저는 현재 키보드수령하고 공부시작한지 165일차고요. 

중급강의 3개월 동안 3급반에 진입할 수 있었어요. 

 

저는 원래 기본 교재 끝내고 바로 화상강의 신청하고 싶었는데 추석연휴랑 맞물리면서 

부득이하게 혼자 공부하다가 강사님들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화상강의를 들으면서 확실히 혼자 공부할 때보다 놓치고 있던 부분이나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한 피드백을 많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사님들이 잘 이끌어주신 덕분에 이제는 이런 게시글도 속기키보드로 편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되었네요. 

 

다른 수강생분들께도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제가 수강하면서 느꼈던점과

소소하지만 공부방법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일단 화상강의의 장점으로 첫 번째는 느슨해지지 않는 다는 거예요! 

혼자하게 되면 아무래도 조금 늘어지게 되는데 

화상강의는 매주 테스트가 진행되기 때문에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가르쳐 주시는 만큼

나도 열심히 해서 보답해야 겠다는 생각에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어요. 

 

두 번째는 선생님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속기 공부를 하면서 느끼지만 개개인마다 맞는 공부법이 있고 

전체적인 틀이나 흐름은 비슷하겠지만 무조건 이 방법으로 공부해야 한다고

딱 정해져있지는 않은 것 같아요. 

반이동을 하면서 여러 명의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다양한 공부방법을  들으면서 이 방법이 안맞으면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보면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다른 수강생의 피드백도 함께 들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다대 다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 특성상 나뿐 아니라 다른 수강생분의 피드백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의 공부 루틴을 소개하자면 

일단 약어복습-오타장, 단타장복습-사설치기-듣고치기(점수 잘안나오는 파일 단락치기) 순서로 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고급반에 들어가고 나서도 마술사 자리연습은 꼭 했습니다. 기초가 항상 제일 중요해요! )

 

물론 상황이나 시간에 따라 생략하는 공부도 있고 순서를 바꿔가며 공부하기도 합니다. 

 

 

이런 식으로 하루 계획을 세우고, 점수가 잘나오는 파일들은 배속을 높여가며 마무리 했어요. 

 

 

화상강의 중에 받는 피드백이나 복습해야 할 부분 

그리고 고급반에서 알려주시는 약어, 그리고 단타로 익숙해지도록 연습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서

그날 그날 꼭 복습했습니다. 

 

 

단타도 엄청 중요하지만 약어도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이렇게 폴더를 만들어서 

매일 복습하고 있어요.

중급약어도 분명 다 익혔다고 생각했는데 

시간 지나면 까먹은 것도 생기더라고요. 

 

약어는 문장으로 예문을 만들어서 외우는게 도움이  많이 되었고 

익숙하다하더라도 늘 반복, 복습이 필수입니다. 

 

3개월간 화상 강의를 들으면서 슬럼프가 올 때도 있었고 

손가락이 내 마음같지 않아서 힘들 때도 많았어요. 

그래도 항상 선생님들께서 칭찬도 많이 해 주시고 용기 잃지 않도록 

다독여주셔서 이만큼 올 수 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앞으로 가야 할길이 훨씬 많이 남았지만요 ㅎㅎ

 

'속기는 계단식 성장이다. '

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진짜 빨리 빨리 확 늘기보다는 

내가 한 노력들이 차근차근 쌓여서 조금씩 돌아오는 것 같아요. 

 

가끔씩 너무 내 마음대로 안되서 힘들거나 슬럼프가 오면 

좋아하는 노래가사도 쳐보고 좋아하는 책의 구절도 적어보고 하시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거에요. 

 

정체기가 와도, 잘쳐지던 것들이 갑자기 안쳐지는 순간이 와도 

포기하지 않고 강의 들으면서 차근차근 꾸준히 공부하면 

꼭 좋은 결실을 맺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모두가 멋진 속기사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열심히 해서 꼭 다같이 실무에서 만나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