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속린이가 되어버린 지도 어언 5개월

  • 김*롱
  • 2023-04-28

안녕하세요!! 

11월 중순 쯤부터 시작해서 벌써 속기공부를 시작한지가 5개월이 되었네요

그동안 수강후기를 쓰려고 해도 아직 타자가 너무 느려서(ㅠㅠㅋㅋㅋ)

글을 쓰려면 체감상 2시간이 걸릴 것 같아 엄두도 못내고 있었어요

여유가 생기진 않았지만 좀 더 따끈 따끈한 속린이 일 때 남기고파 이제야 후기를 씁니다. 

 

사실 처음 무료강의 전까지도 화상강의..? 라는 수업을 난생 처음 듣기에

오프라인 학원보다 못미덥지 않을까, 선생님의 지도가 학생 하나하나에게 잘 전달이 될까

걱정과 의심이 살짜쿵 있었는데요

일단 속기사를 꿈꾸는 자라면 반드시 소리자바 여야지!! 하는 마음으로 키보드를 선택했고 

어차피 1개월 무료강의가 있으니 듣고 보자 싶어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무료화강 시작 전 달리는 고속버스 안에서 교재연습 하던 시절 _ Feat.멀미)

 

 

저는 학습실 초급동영상 강의를 들으면서 교재를 거의 끝낼 때 쯤에

무료 강의가 시작됐어요! 

첫 강의때 선생님께서 불러주시는 문장테스트 볼 때는 막상 긴장이 잘 안됐어서 

아, 내가 남들 보다 긴장을 좀 안하는 타입인가 ㅎ

하면서 자만했다가 10급 테스트부터 손을 아주 있는 대로 파들 파들 떨더라구요 '_ㅠ ㅋㅋㅋㅋㅋ

 

교재 할 때는 나름 잘 외워지기도 하고 빠르게 익힌다고 생각했어서

조금은 쉽게 생각했던 것 같았는데

10급 부터는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매 테스트를 한 번에 통과하는 일 없이 

최소 2번은 탈락을 하고 서야 통과를 해서 자괴감이 조금씩 오기 시작했어요 사실

 

그런데 소리자바 아카데미가 정말 좋다고 느꼈던 부분이 

제가 그렇게 첫 고민이 생겼을 때 선생님 게시판을 통해서 선생님께 하소연을 했어요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 데 제가 너무 느린것 같고, 

남들과 비교 안하려고 해도 갈수록 남들과도 비교하게 되는 것 같다, 속상하다 ... 

 

사실 수업때는 쑥쓰럽기도 하고 테스트로 긴장한 나머지 질문할 것들 조차 생각이 안났거든요 저는 초반에 ㅠㅠㅎㅎ

그래서 선생님 게시판을 통해서 글을 올렸고 거기에 선생님께서 남겨주신 댓글이 저한텐 너무 크게 와닿았고 힘이 됐던 것 같아요

그리고 또 선생님과 뭔가 가까워지는 기분도 들었구요! 

 

(저는 수업때 하도 테스트 압박에 긴장해서 평소 질문할 것도 까먹다 보니

일부러 이렇게 질문하고 싶은 거 써놓고 수업때 여쭤보거나 게시판으로 여쭤보아요)

 

 

아! 그리고 저는 처음 강의 신청할 때 

엥 일주일에 강의 횟수가 2번 밖에 안되네!? 싶었는데 

일주일에 2번 아주 적당합니다. ㅋㅋㅋㅋㅋ 더 여러 번이였으면 숨넘어갔을 것 같아요!!!

일주일에 선생님을 2번 밖에 뵙진 못하지만

선생님께서 내주신 숙제와 테스트 준비 때문에 공백기가 적당히 있어야겠더라구요

이유가 있었어 암암..

 

아무튼 무료강의 한달 동안

제가 초반에 했었던 걱정과는 다르게 수업을 통해 얻은 것들이 너무 많았고, 

절. 대. 로 혼자서는, 그리고 선생님의 조언들과 격려 없이 는 속기 독학은 절대 무리인걸 알았으며, 

온라인 화상강의의 강점을 온몸으로 느꼈어요

 

1. 집에서 눈뜨자마자 눈비비고 연습하다가 몰골 정리 간단하게 한 후에 수업 쌉가능 (선생님 죄송합니다. )

2. 그로인해 교통비 절약 및 학원까지 가는 이동시간 절약 쌉가능

3. 키보드며 노트북이며 캠이며 등등 이리저리 옮길 필요 없음

4. 선생님께서 한사람 한사람 코칭 해주시기 때문에 내 차례때 피드백 받고 다른 학생분 피드백 같이 받고 1석2조

기타 등등등 너무 많은 데 말이 너무 길어지겠죠? ㅎ_ㅎ

 

사실 4번 장점과 같은 경우는 다르게 느끼실 수도 있을 것도 같아요

 

왜냐하면 저는 초반에 의도치 않게 1대1로 수업 받는 기간이 길었는데

그때는 혼자인게 좋았던게

학생이 저 뿐이라 긴장이 좀 덜 되기도 하고, 

혼자라 수업이 일찍 끝나기도 하고, 

무엇보다 1대1 이기 때문에 선생님이 온전히 저의 것이였그든요 ㅎㅎㅎ

(질문할 때 다른 사람 눈치 안보임. 저는 약간 타인의 눈치를 잘 받는 편.. )

 

그런데 나중에 혼자였는데 다음 수업 들어가니까 

갑자기 학생이 저 포함 5명이였어서 너무 깜짝 놀라서 그날 최고로 떨렸었어요

학생들이 갑자기 많아 져서 떨었던 것도 있긴 한데

여럿이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보는 눈이 많아 졌다? 이런 생각에 더 떨리더라구요 (물론 아무도 나 안봄)

근데 후에 저는 개인적으로 여러 명이 듣는게 더 좋았어요! 

떨리기도 더 떨리고 수업도 혼자때보다 더 늦게 끝나지만 

다른 학생분들에게 주는 피드백도 함께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얻는게 많았어요

(반이동 하거나 하면 선생님들께서 물어봐주시기도 해요!

원하는 시간대에는 인원이 많은데 혹시 부담스럽다면 어느 시간대로 가면 인원이 적다. 요렇게)

 

그리고 마지막으로 소리자바아카데미만의 장점이 있다면 

선생님이 여러 분이라서 여러 명의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다! 

 

강의를 듣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정말 선생님들 마다 가르치는 스타일도 다 다르시고 알려주시는 노하우도 다 달라서 

얻게 되는 공부법이 정말 많아 지는 것 같아요 ㅎㅎㅎ

저는 초반에 갑자기 선생님이 바뀐다고 하니 내심 서운했던 적이 있기도 했거든요

다른 분 말고 계속 이선생님과 함께이고픈..? 

근데 확실히 여러 명의 선생님을 겪고 나니 한분에게 배우는 것보다 더 다양해서 

나중에는 선생님 바뀌실 때 마다 약간 오오..~하면서 퀘스트 깨는 기분이랄까 

암튼 그랬네요 ㅋㅎㅎㅎ 

 

(초중급반부터 자수반까지 수업때마다 늘 선생님 피드백을 수기로 노트에 적기 바쁜 아날로그 인생.jpg)

 

아직도 속기에 관심이 있지만 고민만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는 정말 함께 하자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 같은 경우만 해도 2018년도부터 2022년까지 무려 4년을 고민하다가

결국 속기라는게 머릿속에 잊혀지지 않아서 시작한 케이스인데

어차피 시작할 거 뭣하러 4년이라는 세월을 고민만 하며 그냥 보냈을까 싶거든요

속기카페에도 가면 실제 속기 공부를 하고 계신분들 중에 

몇년전에 시작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속기를 시작한 이후로 하루하루 각오를 가지게 된 제 자신이 너무 멋지게 느껴져요

속기는 너무 뿌듯하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이상 무료강의 한달 + 첫 번째 유료강의를 마친 뒤

두 번째 유료강의 수강을 대기중인자의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