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생 후기

[수강후기]

6개월 수강후기입니다!

  • 이*리
  • 2023-04-20

안녕하세요~ 제가 속기 키보드를 산 건 1년 반 정도 되었지만 너무 바쁜 직장 일때문에 병행하지 못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건 7개월정도 되었네요 ㅎㅎ

 

저는 지금 250자에 머물고 있는 조금 큰? 속린이입니다! 강의는 6개월 정도 들었었는데 수강후기는 처음 올려봐요 
250자 반에서 지금 꽤 머무르고 있어서... ㅎㅎ 저의 후기가 여러분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지금까지도 쓰고 있는 엑셀기록을 바탕으로 제가 썼던 파일을 소개드리며 한번 써 보도록 할게용 ㅎㅎ

 

<초-중급반>

처음에 초급반에서는 선생님께서 약어파일과 연설파일을 주시는데 그것만으로도 너무너무 벅차서 그것만 하는데 시간을 몽땅 쏟았습니다

교재를 떼고 나서부터는 공포의 연설 듣고 치기가 시작되는데

듣치점수가 매번 다르게 나오고 실력이 상승하는지 점검하고 싶어서 그때부터 엑셀파일로 기록을 했었어요

 

*듣고치기 기록 

이렇게 10급~4급까지 정확도와 오첨탈자수, 배속 등을 기록하고 얼마나 실력이 올랐는지 항상 체크했습니다

20번까지 만들었는데 20번 채우지는 못했네용ㅋㅋ ㅠㅠ

 

 

*사설치기 기록

사설치기를 할 수 있는 실력부터는 사설 보고 치는 것도 함께 기록했습니다! 

(지금은 만 자씩 한꺼번에 간단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초-중급반에서 오르지 않는 실력때문에 조바심을 많이 냈어요

다른 학생들과 비교하면서 비교적 빨리 오르지 않는 실력이 많이 답답했었어욥 ㅠㅠ

그리고 수업에서 항상 약어와 연설테스트를 보는데 정말 정말 긴장도 되고 떨렸습니다ㅠㅠ

한번은 너무 준비되지 않은 날이라 그냥 수업에 빠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무조건 수업에 들어가셔서 선생님 피드백을 한번이라도 더 받으시는게 훨씬 훨씬 도움이 됩니다!!! 

화상수업은 그 날 테스트를 통과하는 것보다는 나의 속기실력을 전문가에게 점검 받는 기회! 안 좋은 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

이렇게 생각하시면 긴장도 덜 되고 선생님께 편하게 질문도 드릴 수 있는 것 같아요ㅎㅎㅎ

 

처음에 화강 수업 들을 때 손과 얼굴을 비추면서 피드백 받는게 조금 낯설고 부끄럽다고 생각을 했어요 

근데 6개월 동안 매주 그렇게 수업을 받다보니 학생들도 익숙해지고 그냥 제 얼굴 비추는 것도 적응이 됐습니다ㅋㅋㅋ

오히려 진짜 눈앞에서 봐주시는 느낌이라 말씀만 듣는 거보다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용

그래서 선생님께 질문하는 것도 막힘 없이 편안하게 여쭤보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또 다른 수강생들을 코칭해 주시면서 배우는 점도 많아서 중간에 이탈하지 않고

끝까지 수업에 참여하는게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큰 장점은 실제 시험이라고 생각하고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테스트 볼 때마다 떨리고 긴장이 되었는데 이제는 진짜 시험이라고 생각하면서 테스트를 봐도 덜 떨게 되었어요

실제 한글속기시험의 미니 모의시험? 같은 화강이라고 생각합니다ㅎㅎ

 

 

그렇지만 제가 좀 힘들었던 건 바로 약어들... 

내가 이 많은 약어들을 과연 머릿속에 넣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었고 운지법이 어려운 약어들은 자리를 익히는 데 시

간이 많이 걸렸었어요 

그런 어려운 약어들이 하나씩 쌓이면서 점점ㅋㅋㅋ 과부하 상태에 걸리게 됐고

이전에 배웠던 약어까지 한눈에 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약어장 파일을 엑셀로 기록했답니다!

<약어장>

조금 지저분한 저만의 약어장입니다 ㅎㅎㅎ

챕터는 중급반 약어1-10, 자수반에서 배우는 약어들, 이후에 내가 추가한 약어들 등으로 구분을 나눠서 등록했어요

운지법도 같이 써놨기 때문에 처음에 운지법이 생각 안 나면 바로 바로 스크롤을 당겨서 확인할 수 있어서 많이 편했습니다 (현재는 열고정을 해놔서 스크롤을 당겨야 운지법이 보이게끔 해둬서 캡처파일에는 안보이네용)

가운데는 듣치(빨간색)나 사설(파란색)에 나왔던 문장들을 써놨어요 약어마다 전부 다 문장이 있진 않고 어려웠거나 잘 안 나왔던 약어위주로만 써두고 있습니다!

이 약어장은 현재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엑셀에 2000개 정도의 약어가 있는데 하루에 순번을 정해서 천개씩 돌아가며 테스트를 해 주고 있어요

 

 

<현재 250자반>

자수반에 와서도 수업마다 파일을 만들어서 분류해 넣어주고 날짜와 선생님 성함, 그날 점수 등을 제목으로 해두었어요. 

지금도 듣고치기나 사설치기 같은 모든 종류의 공부 기록들을 같이 써주고 있어요! 

 

자수반으로 넘어가면서 슬럼프가 좀 왔었는데 선생님들이 칭찬도 해 주시고 따뜻하게 응원도 해 주신 덕분에 지금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10자반에서 절대 절대 못 나올것 같았는데 어떻게 250자까지 오긴 했으니까요 ㅎㅎ

 

화강에서 제일 좋았던 건 선생님들의 피드백입니다! 사실 혼자서 공부하면 내가 놓칠 수 있는 부분들을 분석해서 말씀해 주시기 때문에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또 듣고치기 팁 같은 것도 선생님별로 정말 다양하게 말씀주시기 때문에 저한테 맞는 방법을 여러 가지 시도 해보면서 찾아갈 수도 있구요! 저는 너무 유용하게 강의를 잘 듣고 있어서 이번 수강 기간이 끝나도 자격증 취득까지 쭉 화상강의와 함께할 것 같습니당

 

그리구 항상 용기 잃지 않게 격려해 주시고 학생들에게 늘 친절하시고 서윗하신 임근종 선생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ㅎㅎㅎ

글 읽으시는 여러분도 포기 하지 마시구 선생님들 도움 받으면서 저도 여러분도 꼭 원하는 바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당ㅎㅎ